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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청월령 - 널 기다리던 어느 여름날

by KaNonx카논 2016.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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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월령 - 널 기다리던 어느 여름날

 

기나긴 오랜시절의 꿈을 꾸었습니다.

 

세 사람이 즐겁게 웃을 수 있었던 그 날의 이야기를

 

조금 더 바보짓을 하더라도 진심으로 행복했었던 그 시절의 추억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별명으로 나를 부르고 두 사람을 불렀던 찰나같은 시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다시 닿을 것 같은 그시절에 

 

눈가가 조금 젖은 채로 깨어났습니다.

 

오랜만에, 그 두 사람에게 안부라도 물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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