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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일지매 OST - 외로운 발자국

by KaNonx카논 2016.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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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OST - 외로운 발자국

 

여태 내가 걸어 왔던 길을 가만히 되돌아보았다.

 

커다란 성공은 없었지만,

 

자잘한 즐거움은 있었고 그만큼의 괴로움도 있었다.

 

조용히 조용히 묵묵히 외길만을 걸어왔다고 생각한 내 발자국들은

 

가지를 치고 가지를 내어

 

이내, 다른 사람들의 발자국과 엮여 있었다.

 

스치고 간 사람들, 온기를 나누었던 사람들

 

그 사람들의 발자국 위로, 나의 새로운 발자국들이 덮일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계속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qL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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