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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 문학과 외등 OST - The Outdoor Lamp
작은 등에 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다.
검게 검게 밤은 일몰의 기척을 남김없이 몰아내었다.
반디처럼 점점이 빛나는 하늘의 등불만이 유일한 나침반이 되었다.
우리는 빛을 갈구하는 나방이 된 듯이 그저 그 따스함을 쫒았다.
희망이라는 것에 형태가 있다면 아마 저렇게 사랑스럽지 않을까, 하고
아직까지는 모른다. 아직까지는 모른다.
쫒아간 그 곳에 남은게 한 줌 재인지도
따스한 양초 한 다발인지도,
무지하기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분명, 그렇게 믿고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KQ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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