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낡은 오르골

Adrian Domeyer - Dreams

by KaNonx카논 2017. 5. 7.
반응형

 

Adrian Domeyer - Dreams

 

꿈에서 돌아오는 귀로길에 오를때는 언제나 붉은 저녁 노을이 나를 비추었다.

 

솔직히, 눈이 따끔거렸다. 깨어나면 아침 햇살이 눈꺼풀을 두드리고 있을텐데

 

둘 다 그리 달갑지는 않았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꿈에서 멀어질 때마다 어두운 그림자가 세상에 드리우고

 

이윽고 침묵하는 심해에 잠기어 간다.

 

또 다시 올 수 있을까

 

작게 달싹인 내 물음에 답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