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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Animation

데스 퍼레이드Death Parade ost

by KaNonx카논 2015.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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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퍼레이드Death Parade ost

 


언젠가의 네가 그렇게 웃었다.

 

흐릿한 잔상으로 남았지만 포근한 기분마저 들었다.

 

비에 눅눅히 젖은 은방울 꽃이 향을 퍼뜨리던, 그 모습이 좋았는데

 

마치, 이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흔들렸다.

 

시야가 흔들리고, 덧댈 것 없는 가슴 흉터에 아픈 겨울 바람이 자리잡는다.

 

곧 미약한 따스함 마저 사라지리라

 

기대지 않겠다. 기대지 않겠다. 몇 번을 되뇌어도

 

은방울의 청아한 음색이 이명으로 남는다

 

따르랑, 따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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