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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일담

2016.3.8. 수성못, 수성랜드에 다녀왔습니다.

by KaNonx카논 2016.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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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8. 수성못, 수성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뽑기에 미쳐있는 관계로 마을 근처, 타지역, 그리고 이번에는 수성못까지 뽑기 투어를 나서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날은 그렇게 춥지 않던데, 날씨도 좀 꾸무리해서 저녁이 되니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더군요

 

어쨌던 지하철로 이동할 때는 좋습니다.

 

대구 지하철을 두번째로 타는 촌놈은 언제나 신이납니다 ^^*

 

 

3호선 짱짱맨,

 

높은 곳은 무서워 하지만, 아래를 보기보다는 저 멀리를 보면 무섭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죠

 

뭐.. 건물 뿐이지만 밖을 내다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3호선 수성못역에 내려서 수성못으로 가는 길 도중 본 고기판다g ㅋㅋㅋㅋㅋ

 

도토리 다 판다 같이 바람의 나라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ㅋㅋ

 

 

수성못 도착! 정말정말 오랜만이네요~ 초등학생 이후로 처음일지도?

 

날씨가 흐린데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운동 삼매경이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수성못

 

수성못 사진을 찍으려니 휴대폰이 강에 빠질까봐 겁나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ㅋㅋ

 

비모 케이스가 너무 미끄러운 탓입니다...

 

 

바로 옆에는 비행기 모양의 레스토랑과 수성랜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었는지, 놀이기구는 운행을 안하는 것 같더군요

 

아쉽지만 입구 앞에 있는 수 많은 어린이용 장난감들이나 보며 추억에 빠져 보기로했습니다.

 

저기 저 로봇, 우방타워랜드에서 부모님을 졸라서 탄 기억이 있네요!

 

뱅글뱅글 돌기만하고 하등 재미도 없는 것이었는데 그땐 뭐가 좋았을까요...?

 

 

저는 말 위에서 한 컷 ㅋㅋㅋㅋ

 

주변 풍경이 조금이라도 멋졌다면 좋았을걸 ...

 

여기에도 막대기를 움직여 상품을 밀어내는 종류의 뽑기가 4종류는 있었습니다.

 

친구 왈, 주작이 있는 기계는 없는데, 전부 쓸모없는 거라고 하더군요

 

하긴.. 냄비나 생활용품 일체가 들어있는 것도 아닌데... ㅋㅋㅋ

 

 

친구가 뽑기를 포기하고 다시 돌아가자고 맘먹었을때 찍은 수성못의 풍경

 

쓸쓸하고 허망하군요

 

 

쓸쓸한 수성못 위에는 먼지 쌓인 오리배들만이 둥실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게 뭐지요?!

 

 

오리인가 거위인가.. 회색의 놈은 하늘을 나는 쥐인건 알겠는데

 

엄청 크고 엄청 시끄럽더군요

 

썰면 4인분은 나올 것 같아서 한 마리 잡아오고 싶었는데...ㅠㅠ

 

한 번 만져볼까해서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감히 니깟게?' 하는 표정으로 째려보는데..

 

짜증났습니다..! ㅋㅋㅋ

 

 

가볍게 수성못 투어를 마치고 대곡으로 돌아와서 봉구비어에 갔습니다.

 

시내의 봉구비어는 한 번 간 적 있지만 동네의 봉구비어는 처음이네요

 

가깝기도 하고 간단하게 마시기 참 좋죠 ㅎㅎ

 

 

시원시원한 생맥주!

 

 

그리고 칠리소스와 바비큐 소스를 찍어먹는 감자튀김!

 

소스 둘다 매워!! ㅠㅠ 제가 생각한건 스위트 칠리 소스였는데

 

 

 

마지막으로 버터 오징어까지~ 14,900원 에 즐기는 세트메뉴! 로 수성못 투어는 종료했는데

 

어째 처음 목적과는 많이 멀어진 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

 

...그래서 이 다음 사진은 없지만 월배 이마트를 가로질러 월배역, 거의 상인 근처까지 뽑기 기계가 없는지 확인하고나서야

 

집에 왔습니다.

 

장난아닌 행군으로 다리가 후들후들했죠... ㅋㅋㅋㅋ

 

이제 저희 동네 어디에 뽑기 기계가 있는지 지도를 그려도 될 수준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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