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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워킹홀리데이◀

일본 워홀 D+28 비오는 월요일, 오늘은 어묵탕을!

by KaNonx카논 2016.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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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D+28 비오는 월요일, 오늘은 어묵탕을!

 

아침부터 비가 올것 같이 날씨가 꾸무리하군요

 

골든 위크는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나날과도 같이 그냥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5월 9일입니다.

 

일상, 한국에 있는 일상 쪽이 그리워지기 시작하긴 했습니다.

 

가끔 가다가 붙어있는 이토 준지의 광고를 보고 피식 웃는 현재가 내가 받아 들여야 할 일상일까요

 

 

연휴의 끝이라 그런진 몰라도 전철에는 유난히 사림들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숨통이 좀 트였어야 할 전철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여서 꽤 출근길이 괴로웠습니다.

 

오기쿠보, 오기쿠보 역에서

 

 

긴시쵸에 들어서서도 하늘의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햇빛이 빛나야 할 자리에는 먹구름이 그 공백을 꽉 메우고

 

어둑하고 축축한 공기가 주변에 가라앉아서 기분이 축 늘어집니다.

 

 

오늘 회사에서 먹은 올해의 첫 수박

 

크고 달았습니다.

 

여전히 회사의 다른분들은 친절하십니다.

 

그래도, 어쩐지 마음 속이 꼬인 듯 가끔 쓸쓸할 때가 있습니다.

 

 

책상 앞으로 바라본 회사 앞의 경치

 

역시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그럴줄 알고 이미 빨래는 걷어 ..놓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위의 지붕 때문에 빨래가 그렇게 젖지는 않아요

 

바람만 덜 불면요... ㅋㅋ

 

 

회사에서 일을 하고있는 내 상태

 

일은 정말 어렵지 않고 할만합니다.

 

 

집의로 가는 퇴근길, 오랜만에 본 비에 젖은 장미

 

붉은 장미 꽃잎에 맻힌 몽울몽울 이슬이 맑아보입니다.

 

마치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느낌의-

 

 

오늘의 열차도 나카노까지 가는군요,

 

나카노에서 내려, 다시 오기쿠보까지 가는 열차에 갈아타는 일도 나름대로 귀찮습니다.

 

미카타로 쭉- 가는 열차만있었으면 좋겠는데... 

 

 

오늘 반찬은  개구리 반찬

 

 

..물론 아닙니다. 어제 먹다 남은 고기와 어묵탕에다가 마늘을 썰어넣고 고춧가루를 솔솔 뿌릴 예정!

 

 

나름 고추장 불고기와 어묵탕이 만들어졌습니다.

 

국물이 시원한게, 여기에 소주 한잔 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조금쯤 마음의 앙금같은게 풀릴까요?

 

너무 예민해져 버린 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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