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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

roro - 천사의 오열(Weeping angel)

by KaNonx카논 2017.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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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o - 천사의 오열(Weeping angel)

 

무엇이든지 기대해 버리고 말았지,

 

혼자서는 날개짓도 할 수 없었던 나이기에

 

당신이 내밀어 준 손은 달큰한 유혹과도 같았다.

 

마치 어린아이가 응석을 부리듯이

 

나는, 언제부터인가 당신이 없으면 숨조차 쉴 수 없게 되었던 건 아닐까

 

당신이라는 이름의 깇은 아픔은 폐부 깊숙이 뿌리내려서

 

숨이, 막혀왔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jp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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