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청의 엑소시스트 극장판 ost - BLUE
일장춘몽의 꿈이 아니었다면 행복했을까,
나비 날개짓에 화알짝 흩어지는 봉숭아의 붉은 꽃처럼
덧없는 푸른 밤 중, 잠시간의 꿈이었나보다.
그렇게 머물다 갈 사람이었나보다.
누구보다도 빨갛고 새빨갛게 피울 자신이 있었는데,
누군가는 그걸 허락하지 않았나보다.
눈시울이 적셔지고, 꿈에서 깨니 어느새 파아랗게 해가 떠있다.
손등에 붉은 나비가 일으킨 바람이 간질러진다.
모두가 꿈이었구나.
-
반응형
'낡은 오르골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Greenery Rain (0) | 2020.01.07 |
---|---|
The Afternoon Of Rainy day (0) | 2020.01.06 |
Titanic OST - All About Love (0) | 2018.09.13 |
한성민 - 사랑하면 할수록 Instrumental (0) | 2018.07.07 |
썸머워즈 - 手紙 (0) | 2018.06.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