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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익숙하고도 옅은 머스크 향이
문득이라도 뇌리에 스치면,
늦은 한 여름의 모래사장이 되살아나고
가을 햇살에 비추는 낙엽 향기는
이윽고 저절로 눈 감게되는 너의 살 냄새가 된다.
네가 있으니까,
아마도 파란색 여름이다.
내가 그렇게 말했기에 아직은, 매미가 울지 않는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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