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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크렘 브륄레 마카롱 맛집 삼더크 즐기기

by KaNonx카논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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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크렘 브륄레 마카롱 맛집 삼더크 즐기기

무더운 여름입니다. 

휴일도 그 더위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었지만, 이럴때 일 수록 맛있는 걸 많이 먹어야 

살아갈 의미가 몸 속에서 샘솟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일요일 날, 점심 식사 후 

오랜만에 마카롱을 영접하러 갔습니다. 

 

경대병원 역 쪽은 거의 올 일이 없었는데,

여기에 마카롱 전문점 삼더크가 꽤나 유명하다는 풍문을 들었습니다.

 

마카롱 맛집 삼더크는

대구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 역에서 걸어서 약 6~7분 정도거리에 있습니다.

 

간판이 크지 않아서 눈을 크게 뜨고 잘 찾아보셔야 합니다.

눈 앞에 두고서도 가게가 어디있는지 모르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가게 내부에 우선 자리가 약 두 테이블 정도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홀 영업은 따로 하지 않으며,

마카롱 및 음료의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모양입니다.

 

여러가지 맛이 있어서 순간 고민하기는 했었지만, 

가장 무난해 보이는 인절미를 골랐습니다. 

 

익씨는 크렘 브륄레를 골랐습니다.

 

삼더크의 크렘 브륄레 마카롱은

마카롱에 설탕을 올리고 토치로 잔잔히 구워서 설탕 막을 입혀서 만들었군요 

 

훌륭합니다.

 

사족으로 다른 마카롱에 대한 리뷰를 보니

체리포레누아 마카롱은 초콜릿 필링 안쪽에 체리와 쨈이 들어있어 달큰하고 조화가 좋았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다만 티라미수 마카롱은 필링 맛이 약해서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네요.

 

바로 먹으면서 움직이기 위해서 포장은 특별히 해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왼쪽이 크렘 브륄레, 오른쪽이 인절미 마카롱입니다. 

 

인절미가 다들 그렇듯 콩고물이 왕창 묻어 있어서 잘못 먹으면 

위 아래, 위 위 위 아래 콩고물 대환장 파티를 오픈하게 됩니다.

 

부디 방심하지 마시고 조심히 드시길 바랍니다.

 

마카롱 코크는 바삭하고 쫄깃한 느낌이 강해서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게다가 크림 또한 고소하고 단 맛이 적어서 어르신들의 입맛도 의외로 만족시켜 드릴 것 같습니다.

 

크렘 브륄레 쪽은 설탕의 단맛, 마치 어릴때 먹던 달고나의 맛을 떠올리게 합니다.

허나 너무 달달해서 안쪽의 크림 맛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 하나는 단점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다른 마카롱 가게에 비해서 나름대로 저렴한 가격대에 

이 정도의 맛을 느낄 수 있었으므로 삼더크, 꽤 좋은 마카롱 맛집 인정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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