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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기◀/음식점

양꼬치에는 테라, 간만의 양꼬치 상인동 오성양꼬치

by KaNonx카논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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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에는 테라, 간만의 양꼬치 상인동 오성양꼬치

양꼬치를 먹어본지가 어언 2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김광석 길 근처에서 먹은 양꼬치와 양갈비가 마지막이었지요.

 

톱니에 맞물려 돌아가는 양꼬치의 자태와 

숯불의 따스함이 그리워, 오늘 찾아 간 곳은 대구 상인동에 위치한 

오성양꼬치입니다.

 

대구 상인 오성양꼬치 위치

 

오성양꼬치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 1399-2에 위치합니다.

 

상인동의 술집 골목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비교적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편인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가게 안쪽에는 테이블이 거의 꽉 차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만.

 

대구 상인 오성양꼬치 외부

빨간 간판과 홍등이 여기는 중식집이다. 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이 집이 바로 오성양꼬치입니다. 

 

아래의 메뉴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꼬치 이외에도 다양한 중식 메뉴가 즐비하게 나열되어있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을겁니다.

 

대구 상인 오성양꼬치 메뉴판

꼬치류가 메인답게 양꼬치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새우나 시샤모 같은걸 먹을 바에야 고기를 좀 더 먹을 생각이므로 패스. 

 

영화를 한 편 보고난 저녁이었기에 식사를 하지 못해서 

볶음밥을 먹을까 하다가 조금이라도 덜 부담스러운 물만두를 먹기로 했습니다. 

 

볶음류는 제일 가짓수가 많았지만, 우선은 양꼬치 먹어본 이후에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꼬치류는 2인분 이상 주문이 원칙이라 양꼬치 2개 및 물만두 주문 완료입니다.

 

대구 상인동 오성양꼬치 세트메뉴

세트메뉴도 있습니다만, 꿔뽀러우..? 꿔보러우..? 

지금 찾아보니까 꿔바우로우 즉 찹쌀탕수육이었는데, 

저렇게 표기해놓으니까 살짝 혼란이 와서 어떤거지하고 한참을 생각했었습니다. 

 

꿔바로우 + 양꼬치 + 테라의 조합이라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세트5는 모듬꼬치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양꼬치 양갈비살 소갈비살 그리고 새우까지 각각 5개씩 구성한 메뉴가 있군요. 

새우가 있어서 패스.

 

대구 상인동 오성양꼬치 내부

오성양꼬치의 내부입니다.

일곱테이블이 있었고 두 테이블 빼고는 빼곡히 자리가 차있었습니다.

 

역시 불금은 다른 것 같습니다.

젊음이 가득 차 있는 너낌적인 너낌이네요.

 

대구 상인동 오성양꼬치, 양꼬치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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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인동 오성양꼬치, 양꼬치 2인분

양꼬치가 가득합니다. 20개 - 개당 1300원 꼴인 비싼몸인 

양꼬치입니다. 

 

생각해 보니 오성양꼬치를 더하면 총 세군데의 양꼬치 집을 방문했는데, 

제대로 양념?을 하지 않으면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불편하기는 하더이다. 

 

오성양꼬치는 그런 잡내 없이 향신료가 잘 묻어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빠질 수 없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양꼬치 gif 

 

다른 음식들이야 액티비티한 면모가 없지만, 

양꼬치는 이렇게 톱니에 맞물려 빙글빙글 돌아가는 걸 지켜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불멍하는 기분과 동일한 느낌이랄까요?

 

gif만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동영상으로도 업로드. 

 

01
gif 양꼬치는 오늘도 돌아간다.

겉은 바삭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잘 익어가는 

양꼬치를 선보였습니다.

 

만족만족 대만족입니다.

 

대구 상인동 오성양꼬치 물만두 

양꼬치 하나로는 아쉬우니까, 물만두 까지 함께 시켰었지요,

 

그런데 예상한 물만두의 맛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피도 두꺼운편이고, 안쪽 고기에도 익숙치 않은 향신료가 첨가되어있어서

제 입맛에는 그저 그랬습니다.

 

먹지 않고 놔 두다 보니까 다 식어버려서 

꼬치에 끼워 재 가열 중인 모습입니다.

 

대구 상인동 오성양꼬치 가지볶음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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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볶음

그리고 맥주가 남아서 가지볶음튀김도 시켰습니다. 

이전 딤딤섬에서 비슷한 가지튀김을 먹었을적이 생각났었습니다.

 

양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지 안에 뜨끈한 육수가 가득 들어차 있어 뜨끈합니다. 

튀김이 튀김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기름이 가득합니다만, 

나름대로 맥주와는 궁합이 잘 맞은 듯 합니다.

 

다만, 양꼬치부터 기름기가 많아서 가지튀김을 전부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실컷 먹었으니, 아마 오랫동안 다시는 생각이 나지 않을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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