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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y '비의 전선(戰線), 지금(今) 여기서(所) 전하지 않으면..' ~그들의 궤적(軌跡) [side A], 1999 궤적(軌跡) [side B] .. 비는 싫어하지 않는다. 여름의 시원한 성수(聖水)는, 만물의 더러움을 정화시켜 주니까. 그러니까, 비 오는 날은 싫지 않다. 단순한 개인의 착각이라 할 지라도 내 안의 더러움 마저 씻겨주는 같았으니까.. 궤적(軌跡) [side A] 한 마디로 일축해 버릴까.. 내 앞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풍경은, 한없이 초라하고 어찌할 수 없이 외로웠다. - 방울 방울 하늘에 흩어지던 빗방울은 이내 거센 폭우가 되어-- 우산조차 쓰지 않았던 나에게로 갑작스레 불어닥치는 비바람.. 아프다. 하지만, 그 쓰라림은 너의 아픔에 비견 될 만한 가치가 있을까.. 여름의 비는 오래지않아 미미한 열기조차 빼앗는 날카로운 한기로 변해버렸다. 아니, 이 냉기조차 그가 느꼈던 냉정과는 비교되지 않겠지.. .. 2011. 7. 3.
2011.7.3. 카이만 = 아이카와 = 카이 = 보스. '도로헤도로' 15권 리뷰 도로헤도로 Dorohedoro 15 - 하야시다 규 지음, 서현아 옮김/시공사 일촉즉발의 상태에 놓인 후쿠야마와 십자눈의 간부들이었지만, 사지마저 후쿠야마의 마법에 당하고 말자 결국 퇴각한다. 그러는 동안에 니카이도와 아스, 리스는 홀로 향하고 그를 따르듯 남겨진 엔 패밀리도, 십자눈 간부들도 각기 다른 목적을 띄고 모두 홀로 향한다. - 후쿠야마의 공격을 받고 반이 파이가 된 사지.. 으와 불쌍돋네.. - 박사와 존슨은 하루의 경고도 무시한 채로 십자눈 일당에 잠복. 무서운 집념이네요. - 파이가 되어버린 아이카와가 꾸는 꿈(?) 에 다시 나타난 어깨위가 없는 녀석. 수수께끼입니다. - 십자눈 일당은 남아있던 노이의 마법연기로 다시 보스를 되찾..으리라 믿었지만, 깨어난 것은 아이카와였습니다. 그렇게 .. 2011. 7. 3.
『...?』 ▶Play '몽환(夢幻) 속에서 돌고(回)돌고(廻)돌아(茴).' 어슴푸레한 안개 속, 앞서가는 누군가를 하염없이 뒤쫒는다. 눈 앞에 장엄히 서 있는 보랏빛 안개에 싸인 인적없는 침묵하는 저택 나를 맞이하듯 열리는 육중한 대문에 들어선다. 낡고 붉은 융단을 밟는 소리조차 흔들리는 그림자에 먹히고, 조심스레 든 손의 촛불에 의지하며 걸어나가는 삐걱이는 복도. 소리소문 없이 흘러가는 바깥의 청록(靑綠) 그에 반해 정지해버린 고택(古宅)의 안쪽. 뒤쫒은 이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Who's Theme- Image by.pixiv -13307622 2011. 7. 2.
2011.7.1. 리메이크-! 1/3の純情な感情 - FLOW !! '1/3の純情な感情 - FLOW' 壊れるほど愛しても ⅓も伝わらない 코와레루호도아이시테모⅓모츠타와라나이 부서져버릴만큼 사랑해도 ⅓도 전해지지 않아 純情な感情は空回り 쥰죠나칸죠와카라마와리 순수한 감정은 겉돌고 I love youさえ言えないでいる My heart I love you사에이에나이데이루 My heart I love you 조차 말조차 할 수 없는 My heart 長くて眠れない夜が 君への想い 나가쿠테네무레나이요루가키미에노오모이 오랫동안 잠들 수 없는 밤이 그대에 향한 생각이 「それは恋なんです」と囁くよ 소레와코이난데스토사사야쿠요 그것은 사랑이야 라고 속삭여 とめどなく語りかける揺れる鼓動は 토메도나쿠카타리가케루유레루코도우와 끝없이 말을 걸어온다 흔들리는 고동은 微熱混じりの 溜息へとかわる 미네츠마지리노타메이.. 2011. 7. 1.
2011.7.1. 7월의 첫째날에 쓰는 잡담~! -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덧 7월..!! 이때까지 와서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ㅠㅜ 말로만 아르바이트지 구할 생각은 안들고 공부도 안하고~~ 아아 자포자기 상태입니다..ㅠ - 아아 '아노하나' 가 끝났다길래 멘마를 그려보려 했다가.. 참패했습니다.. ㅠㅠㅠ 남캐에 너무 익숙해저 버린 탓에 골격이 제대로 안잡혀,.. 어린애 체형은 더욱더..!! 큰일인데.. 그래서 일단 서브 책갈피로 또 다시 시마군을.. 다음엔 스카이 하이나 류지 아니면 린군을 SD화 해버릴까.. - '흑집사' 11권, 예전 리뷰로도 적었었지만 '피닉스!!!!'는 진짜 뿜어버렸다.. 봇짱 이미지 완전 망가졌다 ㅋㅋㅋㅋㅋ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바스찬은 물론이고 엘리자베스에다 스네이크까지 저런 꼴을 당하게 하다니..... 2011. 7. 1.
『...?』 ▶Play '오르골(Music Box)에 상냥한 음색(音色)을 담아.' 세상엔 말로써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그 것은 모두가 알기에는 너무나도 달콤하고, 나무그늘에 내리는 빛처럼 순수하고, 오르골에 맺혀 대기에 울려퍼지는 부드러운 음색과도 같이 맑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하나 쯤 마음속에 가지고있다. 자신이 눈치채지 못 할 만큼의 작디작은 백색의 순수(白)한 감정을.. 어쩌면, 아니 분명히 당신도 -I'm Yours- Image by.pixiv -19622543 2011. 7. 1.
2011.6.30. 여지없는 화려한 결말! '어떤마술의 금서목록' 10권 리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0 - 카마치 카즈마 지음, 김소연 옮김,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학원도시의 대 운동회, 대패성제 기간을 노려 '베드로의 십자가'를 학원도시에 설치하려하는 두 마술사 - '루트 디스터브(추적 봉인)' - 오리아나 톰슨, '마르디 그라(고해의 화요일)' - '리드비아 로렌체티'. 그들과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종극으로 치닫는다. - 인덱스를 중심으로 마력추적 결계가 펼쳐져 있다고 가정한 스테일, 그러므로 이 일은 인덱스가 모르게 진행되어야 했습니다. 인덱스는 인덱스대로 토우마가 사건에 휘말린 줄도 모르고 속만 태우는 중.. 피곤하겠네요 토우마.. - 이번엔 카미조 토우마 님보다 '츠치미카도 모토하루'군의 활약.. 이랄까 부상이 난무하는 권이었습니다.ㅜㅜ 츳치군 ㅡ.. 2011. 6. 30.
『...?』 ▶Play '반쪽의 달(半月)이 떠오른 오후(午後)' 오렌지빛으로 물들어가는 서쪽의 창공(暢空) 푸른 어둠을 몰고 하늘을 물들이는 희미한 반월(半月) 모든 것이 침묵에 잠겼을 즈음 만개하는 차가운 반쪽의 원(半圓) -DEPAPEPE - 半月'- Image by.pixiv -18019923 2011. 6. 29.
2011.6.28. 끝없는 왕위 계승 전쟁. '괴물왕녀' 12권 리뷰 괴물왕녀 신장판 12 - 미츠나가 야수노리 지음/학산문화사(만화) 끝날 줄을 모르는 괴물왕족의 왕위쟁탈전..! '괴물왕녀' 그 열 두번째 이야기. - '팔두 왕녀' 11편 대륙에서 건너온 사신인 거대 뱀과 혈투를 벌이는 왕녀님 외 etc. - 신의 힘을 쓸 수 없어 약해진 나쿠아.. 쓸모없다고는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신은 신이네요.. ^ㅋ - 신을 죽이는 방법을 가르쳐 준 나쿠아를 따르는 공주. 하긴 나쿠아 자신도 신이면서 신을 죽이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이죠~ - 불간섭주의 라고는 하나 결과적으로 공주의 파티에 주력멤버가 하나 늘어난 꼴이 되었네요..? - '엽기왕녀' .. 이건 제목부터가 엽기네요.. 행방불명된 리자를 찾아 외딴섬까지 오게된 공주와 히로. 여기에서 .. 2011. 6. 28.
『...?』 ▶Play '여름의 대삼각형(大三角), 반짝이는 별(星)에.' 완전히 밤이 찾아온다면, 그건 검은색이 아니라 짙은 보라색일거야. 그리고 그 보랏빛에 빼곡히 반짝임이 자리잡겠지 후텁지근한 여름의 창공에는 데네브, 알타이르 그리고 베가가. 백조의 꼬리에 머무른 별은 상냥함을 담고, 독수리의 맑은 눈은 용맹함을, 거문고를 타는 직녀는 아름답게 여름 하늘에서 빛날거야. 내년에도, 둘이서 볼 수 있을까? -Graceful Star (feat. Mei Kuroishi)- Image by.pixiv -19893466 2011. 6. 28.
2011.6.27. 괴물이 된 여성의 복수극 '아름다운 흉기' 리뷰 아름다운 흉기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스포츠 닥터, 센도 고레노리의 저택에 침입한 네 명의 그림자. 히우라 유스케, 사쿠라 쇼코, 니와 준야, 안조 다쿠마는 모두 각기 분야에서 한때 이름을 떨친 국가대표였으며, 어떤 비밀을 함께 공유한 사이기도 했다. 그 비밀을 묻어버리기 위해 자료를 훔치려던 그들, 하지만 실수로 센도를 살해하고 저택을 불사르게 된다. - 센도가 마지막으로 남긴 괴물의 시선을 느끼지 못한 채로.. 갈색피부, 표범같이 예리한 눈, 야성적이며 또렷한 이목구비, 탄탄한 근육에 감싸인 장신. 준야는 순간 적을 아름답다고 느꼈다. -p.198 그리고 달리기 시작했다. 도망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저것은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다…….” - 센도 고레노리가 키.. 2011. 6. 27.
2011.6.26. 생산적 활동이라고는 오직 그림뿐..! - 이번 일요일은 오프라인인 채로 생산적 활동에 몰두하려 했으나 그 앱스란 놈이 계속 신경쓰여 실패..ㅠㅜ 정말 앱스토어를 끊던지 해야지 도무지 발목이 잡혀서 아무것도 못하겠네. - 그래도 딱 하나 생산적 활동을 한 게 있긴하네, 아오노 엑소시스트.. 제 6권이 나왔다길래 바로 질러버렸다;; 서코갈 돈.. 있을까..? ㅠㅜ 어쨌든 시마군을 그려보았습니다~! 두 시간동안 매달리고 저 퀄리티면 어중간하네요.. 음음 - 휴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잉여인 나.. 일본어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되는데.. 컴퓨터를 한 번 끊으면 되려나.. - 아, 그러고 보니 바카노도 13권이 발매되어 있더군. 12권이 끝이 아니었어?! .. 2011. 6. 26.
『...?』 ▶Play '흔하디 흔한 약속의 말(言), 언제나(恒常) 네 곁에(永).' 한 발자국 떨어져서 네 곁에 빙글빙글 웃는 너의 얼굴까지는 두 발자국 세 발자국 떨어져 있는 우울한 네 표정 새끼손가락이 긴 너의 손까지는 앞으로 네 발자국 다섯 발자국 떨어져 바라본 너의 뒷모습 보이지 않는 여섯 발자국 째의 너의 그림자. -Re-bolero- Image by.pixiv-17439672 2011. 6. 26.
2011.6.25. 대패성제의 화려한 서막!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9권 리뷰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9 - 카마치 카즈마 지음, 김소연 옮김,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대원씨아이(단행본) 학원도시의 대규모 운동회 - 대패성제의 화려한 시작인 동시에 시끌벅적한 토우마의 학원 라이프가 절정에 달할 때였지만, 대패성제의 뒷 면에서는 '성자를 일격에 죽이는 검' - '스태브 소드' 의 밀거래가 암암리에 실행되려하고 있었다. 그 '스태브 소드'의 운반자인 '루트 디스터브(추적 봉인)' - 오리아나 톰슨, '마르디 그라(고해의 화요일)' - '리드비아 로렌체티'. 그녀들의 목적은? - 초능력자들간의 화려한 대운동회의 시작입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대패성제!! 라지만 아무래도 365일 기아에 후달리는 수녀님의 뱃속은 그런 대 이벤트와는 거리가 너무나도 머네요.. 대체 먹은건 다 어디로 간답니까.. 2011. 6. 25.
『...?』 ▶Play '그것이 나(我)의 존재의 이유(存在意義).' 모두가 당연하다는 듯이 살아가는 인파 속에서 혼자 헤매인다. 나는,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에 이유란 있을까. 어딘가로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 목적없이 홀로 떠도는 인영(人影)이 약 하나. 아니, 아니다. 이런 나에게도 존재의의(存在意義)는 있었다. 현 세기(世記)에, 무엇보다도 확고하게 내가 살아 숨쉬고 있었다고 새겨지는 것.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나(我)라는 개인으로 태어난 이상, 가져야 할 의무. 어려운 말이 아니다. 그저 나의 이름이 내가 살았던 시대의 한 줄에 기록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데도, 노력조차 하지 않고 인파에 파묻혀 흘러가기를 반복하는 나에게는 그런, 권리따위 주어질 리 없다. 그렇다면, 헛소리겠지. 약자(弱人)의 체념하는 듯 한 헛소리, 재뇌인(災腦人)의 변명이란 이름의 헛소.. 201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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