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일상/짧은 이야기
가을저녁과 솔트커피
KaNonx카논
2019. 10. 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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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는 나의 마음과,
나를 생각하는 너의 마음에서의 괴리감을 느꼈다.
가끔은 그만두고자하는 마음이 원룸 구석에서
거무스름한 연기처럼 피어오르는걸 알까
그 때마다 너의 장난기 어린 웃음이 스프링쿨러가 되었다.
더럽게도 너를 사랑하나보다.
그래, 아직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나중에 쓴 과실을 입안 가득 물게 된다고 할 지라도,
이번에는, 후회가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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