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itanrium36 Titanrium - 아네모네 Titanrium - 아네모네 타오를듯이 피어오른 그 색채를 동경에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괴로움과 허무함을 담고있는 화려함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그저 바람이 불면 찬란한 붉음을 살랑이는 그 모습을 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가슴에 새겨버려서 울적할 때에면 그 빠알간 색이 내 심장을 물들여갔다. 그렇게 그렇게 빠져들어 가고 있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pWcV - 2017. 8. 13. Titanrium - 소녀의 여행 Piano Version Remix Titanrium - 소녀의 여행 Piano Version Remix 언제나의 풍경은 그대로인데, 나만이 바뀌어있었다. 슬픈 몸짓의 눈꽃송이만이 공감하듯이 내려서서는 녹아내렸다. 사실, 괴로워 할 일도 아니었었지 그저 만에 하나라는 감정의 옷자락을 잡곤 슬퍼보이는 비운의 주인공 행세를 하고싶었던 것 뿐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얗게 토한 숨결에는 한심함이라도 묻어나오듯 눈길을 돌려버리고 싶어졌다. 내가 걷는 거리는 변하지 않았는데, 내 등 뒤에는 언제나 겨울날의 노을이 서려있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9VTQK 2017/07/30 - Titanrium - 꽃에 앉은 나비 2017/07/26 - Titanrium - 도시의 밤 하늘 2017/07/16 - .. 2017. 7. 31. Titanrium - 꽃에 앉은 나비 Titanrium - 꽃에 앉은 나비 나는 너 하나로 족하다고 생각했지만, 넌 그게 아니었나보다. 언제부터 그 눈은 저 먼 하늘만을 바라보고 있었던가 고깝게 널 대해서 일부러 멀어질까 하기도 했지만, 나는 아직 너를 놓을 수가 없었다. 놓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고개를 떨어뜨리고 네 손을 꼭 잡았다. 가지 말라는 떨리는 목소리는, 결국 나오지 않았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oJkyp - 2017. 7. 30. Titanrium - 도시의 밤 하늘 Titanrium - 도시의 밤 하늘 여기는 너무 밝아서 밤하늘을 올려다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하늘의 조그마한 등대들은, 어디론가 모습을 감추었다. 비단, 내가 갈 길을 잃은 것은 그것 뿐만이 아니겠지만,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SMogp - 2017. 7. 26. Titanrium - Blue Wing Titanrium - Blue Wing 아무 말이나 멋대로 주어섬겨서 나온 말은 아니었다. 심장을 타고 말의 울림은 목으로, 혓바닥으로 바라던 사람의 귓바퀴에 그 떨림을 전했다. 어째서 너냐고, 그렇게 가졌던 의문은 이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그냥 너였으니까, 그게 너였으니까 그 때의 동경을 기억하던 소년은, 비록 가짜지만 잠시나마 손에 넣었었다. 입술에 닿았다. 그 온기에 닿았다. 눈가에서는 살며시, 불티가 일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ywt2S - 2017. 7. 16. Titanrium - 소중한 사람과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Titanrium - 소중한 사람과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세계는 언제나 나에게 힘든 선택을 하라고 종용해 왔다.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선택지는 어디에도 없어서 나는, 이기심이란 양날의 칼로, 누군가를 아프게했을 것이다. 아니, 아프게도하고 떠나가게도 만들었겠지 그렇게 괴로운 선택과 선택의 중간지점에 서면 지금까지 내가 쌓았던 실수가 뒤에 바짝 따라붙어왔다. 하지만, 꼭 나쁜것 만은 아니었다. 내 발길 아래에는 부드러운 잔디가 솟아나고 있으니까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sDSR - 2017. 6. 12. Titanrium - 선택과 고민 Titanrium - 선택과 고민 그 길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아도 도중에 되돌아 올바른 길로 갈 수 없을 때가 있었다. 나약한 사람은 주위의 사람들을 다치게하고 자신마저 다치면서도 후회의 가시밭길을 걸어야했다. 물론 따스한 양지의 길을 걸었고,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걸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또 날이 흐려지고 비바라기가 내렸다. 마치 마음이 하나씩 무너져 가는 토성처럼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DRnQ0 - 2017. 5. 6. Titanrium - 외로움의 값 Titanrium - 외로움의 값 수많은 길을 걸어왔지만, 마지막 걸음은 언제나 홀로 외로운 발걸음을 쓸쓸함을 느낄 새도 없이 시간은 지나갔지만, 끝의 끝자락에 남은 것은 손바닥에 스며든 작은 온기 뿐,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qLJV9 - 2017. 4. 22. Titanrium - 항구를 떠나는 그대 Titanrium - 항구를 떠나는 그대 언제나 기대란 것은 나를 저버리고는 비웃듯이 기나긴 숨소리를 남기면서 스쳐지나갔다. 그 잔혹함에 치를 떨었다. 그 무정함에 증오를 품었다. 그 비참함에 눈시울을 붉게 적셨다. 떠나가는 발자국조차, 원망스럽다. 이제 또 다시, 여기에 멍하니 서서 오지 않을 영화 같은 사랑을 다시 기다리면 되는 것일까, 몇 십년, 아니 평생을 https://bgmstore.net/view/svpdZ - 2017. 4. 12. Titanrium - 비장한 인생 Titanrium - 비장한 인생 우지마라, 우지마라 인생사 어찌 꽃길만 걸을 수 있겠느냐 그렇다고 앞 길에 영원토록 가시밭이 이어지는 것이 아닌 것이 그런것이 우리의 인생인 것이라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P2tl4 - 2017. 1. 16. Titanrium - 황혼의 시간 Titanrium - 황혼의 시간 즐거운 시간은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간다고 했던가. 소매도 잡을 새 없이 스쳐 사라진 시간이었기에 애달프고도, 쓸쓸한 색깔만이 가슴 속에 덩그러니 남았다. 조금쯤은 기다려 주지는 못했나 하다못해 떠날 즈음 귀뜸은 해 주지 않았나. 이런저런 생각의 틈 사이로 다른 이 향한 가시박힌 말만 쌓인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2dppH - 2017. 1. 12. Titanrium - 12월의 추억 Titanrium - 12월의 추억 1일, 나뭇잎이 움츠러 들었습니다. 2일, 날숨이 더욱 하얗게 되었습니다. 3일, 바람이 매섭게 머리칼을 스칩니다. 4일, 히터의 온도를 높여야 했습니다. 5일, 흐리고 울 것 같은 하늘에서 눈꽃이 핍니다. 6일, 눈꽃으로 뒤덮여, 세상은 정적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7일, 시간은 멈추고 하늘이 흘린 눈물로 온 세상이 하얗게, 하얀 먼지에 쌓여갔습니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PdTlp - 2016. 12. 6. Titanrium - 가을을 걷는 시간 Titanrium - 가을을 걷는 시간 남아있던 여름의 열정이 차운 바람에 식어가네 안타까운 마음으로 외쳐보아도 그 소리는 닿지 않고 찬란한 햇살을 원하던 계절을 기억해내곤 이번에는 잠들지 않으리라 이번에는 조용히 잠들지 않으리라 초겨울 바람이 불어닥친대도 내가, 우리가 걷는 길은 하나이리라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e1046 - 2016. 11. 13. Titanrium - 마음의 상처(Piano ver) Titanrium - 마음의 상처(Piano ver) 마음이 아픈것은 커다란 가슴 속의 구멍에 찬 바람이 불어닥치기 때문이다. 두 손 호호 불어 따스하게 감싸려해도 사그러든 온기를 지킬 수는 없기에 상냥히 나의 공허를 채울 알맹이를 찾아 헤매었다. 이 가슴 깊숙이 환한 웃음을 지을 날만큼 기도하면서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rZUn - 2016. 10. 29. Titanrium - 그저 그런 하루 Titanrium - 그저 그런 하루 오늘도, 시계의 초침은 쉬지않고 돌았다. 힘든 하루도 아니었지만, 특별히 즐거운 일이 있었던 하루도 아니었다.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은 그런 평범한 하루 매일이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고 말하는 노란색 곰의 말에 거짓말쟁이라고 한마디 보태어 보았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ErDRL - 2016. 10. 1.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