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백 용석이와 잠시 이별 - 거북이 일기
오랜만의 거북이들 일기입니다.
오늘은 워킹 홀리데이로 인해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레이저백 용석이를 옆에 사는 친구에게 맡겼습니다.
1년 동안 이별이라니, 가슴이 아프긴 하지만 건강히 무럭무럭 자라줄 거라 믿습니다^^*
보내기 전의 등갑, 배갑 그리고 귀여운 용석이의 얼굴 체크!
슬슬 배갑 쪽에 검은 색이 올라오지만
아직 살결도 희고 야들야들합니다(?)
꼬리쪽을 보니 아주 튼실한 수컷 맞겠지요? ㅋㅋㅋ
집사야 나 어디 데리고 가냐 하는 듯한 똘망똘망한 눈망울
하아.. 있을 떄 더 잘해줘야 했는데..
친구를 기다리며 오랜만의 일광욕 중인 용석이
고개를 빼끔 내밀고 여기저기 구경이라도 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친구 네의 새 어항에 입성한 용석이의 모습!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조명빨이 최고긴 하군요 ㅎㅎ
적사에다가 유목 그리고 화산석이 어우러진 마치 호텔같은 수조입니다.
새로운 어항에 적응한다고 요리조리 둘러보고 있습니다.
적사가 먹이 같다고 먹지는 않아야 할 텐데.. ㅎㅎ
새 집을 여기저기 탐색하고 다니는 용석이입니다.
친구가 레이저백 용석이를 위해서 루바망으로 육지도 만들어 놓았다군요~
25큐브라 작다고 공간활용을 위해 측면 여과기와 루바망을 묶어서 만들었답니다.
창의력 굳굳~~
뭐어~ 믿고 있는 친구니 이제는 걱정 할 필요도 없겠지요 ^^*
멀뚱멀뚱한 용석이.
부디 일년 후 만날 그 때까지 건강하길 바란다..!
그 때가 되면 나도 너도 조금은 더 성장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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