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193~ 97 도쿄, 마지막 10월의 일상
워홀 일기가 마구마구 늦어져가서 죄송합니다 방문자소스님... ㅠㅠ
마침 환절기라 콧물이 질질새고 머리가 띵한게 약을 먹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와서 고생고생하고 있었습니다.
24일, 친구를 우에노 역에다 바래다 준 후에 바로 회사를 가니...
이게 죽을맛이더군요 ㅋㅋ 피곤 피곤 x 100
게다가 전 날은 일본주로 달렸으니... 크
수요일! 대학 동기들을 만났습니다!!
진짜진짜 반가운 얼굴.. 대학교 때와 변함이 없어서 엄청 즐겁게 수다를 떨었습니다 ㅋㅋ
사실 대학 때 제가 말수도 적고 소심해서 동기들과 말을 거의 섞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말도 많아지고 한 걸 보면 저도 많이 성장한 것이겠지요?
신주쿠 타베호다이 야키니쿠에서 고기를 배불리 먹어가면서 근황을 이야기했습니다!
둘 다 워홀을 왔다니 더욱더 반갑더군요 ㅋㅋ
야키니쿠 후에는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 아홉시쯤에 해산했네요
조금만 더 일찍 온 걸 알았다면, 하는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우연히 친구들을 만나게 된 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이겠지요!
친구들도 좋은 알바자리에서 즐거운 경험만 하다가 무사히 워홀 마치기를 빕니다.
목요일!
하, 담요만 세 장 덮고자니까 자는 도중에 계속 찬바람이 들어와요 ㅠㅠ
그래서! 뽑았습니다.
산리오 담요 망토!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게임기의 악력이 사기수준으로 약하게 설정되어있는 모양인지
600엔을 쳐도 미세하게 움직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직원 콜 두 번이나 한 다음에야 상품 겟!
억ㅋㅋㅋㅋㅋㅋ 누구냐 이마에 肉써놓은거 ㅋㅋㅋ
빵터짐 ㅋㅋㅋ
목요일 저녁은 따숩게 사이제리야의 양파스프와 도리아를 섭취!
슬슬 돌아갈 때가 되어서인지 특별한 일도 막상 하기가 귀찮고
푹~~ 히터 아래 배깔고 들누워서 블로그나 메르스토, 서보나 돌리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입니다.
그러고보니 마음에 들던 운동복은 한 번도 못 입어보고 추워졌군요....
일단 캐리어에 잘 박아놓고 한국에 가서 열심히 운동해서
살 좀 찌우는게 목표입니다.
하...65키로 이상 나가고싶어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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