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203 오기쿠보 삼겹살집 저팔계를 가다!
날이 춥습니다.
3일의 목요일은 일본의 문화의 날이라는 휴일이었지요!! 굳~~
찬바람에 유니클로에서 산 히트텍을 껴입고 오늘은 오기쿠보 역 근처에 있는
삼겹살 집, 저팔계를 찾아갔습니다~!
사실은 비빔밥이 먹고 싶어서 간 거였어요.. 근데 역시 다른사람들이 고기 굽는걸 보니.. 마음은 자연스레 고기로..
저팔계의 주소는 여기입니다!
게다가 내부도 깨끗합니다~
다만 한국처럼 연기를 빨아들이는 장치가 없어서
손님이 많을 시에는 연기가 내부에 조금 차긴합니다만, ㅋㅋ
오기쿠보역에서 걸어서 5분 이내, 상당히 가까이에 있었군요 ㅎㅎ
오기쿠보 생활 말년에서야 이런 가게가 있는 줄 깨닫다니...
삼겹살 2인분을 시키면 나오는 상차림..
하.. 이런걸 보면 상추도 고추도 깻잎도 푸짐하게 나오는 한국이 그리워집니다 ㅠㅠ
우와...1인분 980엔 삼겹살, 아니 2인분이었죠
2인분이 이렇게 두툼하게 나올 줄이야...
오오쿠보에서 먹은 삼겹살 보다 더 두툼한 것 같은데요?
2016/09/19 - 일본 워홀 D+158 오기쿠보 축제?!/신오오쿠보에서 삼겹살!
일본 삼겹살은 기다립니다.
알바가 뒤집어 주길 기다립니다.
그나저나 두께가 있어서 익히는데 시간이 꽤 걸리긴 하더군요
한국인인지라, 지글지글 익히는 걸 그냥 보고만 있자니 답답하긴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런데 기다림 후에 먹는 삼겹살은 존맛~^*^ 최곱니다.
사실은 삼겹살 2인분하고 비빔밥도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양이 많을거라고 만류하는 알바의 말을 듣고 관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잘 관두었네요..ㅋㅋㅋ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고생고생 다 먹었습니다.
하아, 역시 삼겹살엔 소주에다가 밥에 된장찌개인데
된장찌개가 없군요 ... 매우 아쉽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먹고싶은 1순위는 어머니의 된장찌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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