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과 반다비]
'관심 없어'라는 의견이 두드러지는 평창 올림픽, 도쿄 올림픽은?
[후지야마 켄지의 독립독보(独立独歩)] 내년 2월 9일에 개막하는 평창 올림픽까지 앞으로 1년이 남았다.
현지에서는 각 경기의 사전 대회가 성대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한국 국내의 반응은
'관심 없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49%, '관심이 있다.'고 한 사람이 48%였다.
게다가 대회가 '성공할 것 같지 않다.' 고 생각하는 사람은 38%에 달하는 등,
비관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회를 둘러싼 환경은 확실히 어렵다.
지난 해 부터 이어진 한국 내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올림픽을 담당하는 현직 문화 체육 관광부
장관이 체포되고, 재벌에 대한 비판이 높아진 영향으로 스폰서 기업의 협찬금도
여전히 목표인 9400억 원(약 940억 엔)에 도달하지 못했다.
정치적 혼란이 계속 이어질 경우 국제적 이미지 저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래, 한국에서는 동계 올림픽 자체에는 관심이 적고, 인기가 있는 종목은
김연아가 활약한 피겨 스케이팅과, 전통적으로 한국이 강한 쇼트 트랙 정도로
특히 스키 경기에 관해서는 관심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게다가 평창은 서울에서부터 거리도 멀어 개최지로 결정 될 당시 부터 관객들의 고전이 예상되었었다.
조직위원회와 정부는 이런 저런 방법으로 필사적으로 평창 올림픽의 PR을 해 왔지만,
결국 대회를 유치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가 의식의 차이는 메워지지 않은 채이다.
돌이켜 보면 과연 일본은 어떨까, 도쿄가 2020년 올림픽 유치에 입후보 하였을 때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가장 우려했던 것은 도민, 국민들의 지지에 관한 것이었다.
다른 도시와 다투던 12년, 1차 전형 당시, IOC가 독자적으로 실시한 일본의 여론 조사에서,
'유치에 찬성한다.'가 단 47%에 그쳤고, 다른 도시보다 압도적으로 낮았다.
당시의 유치본부나 각 국내의 미디어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찬성은 과반수 이상으로
나와 있었기에 IOC의 자체 조사에는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IOC가 최후까지 이른바 '지지율'을 고집한 것은 사실이다.
그로부터 5년 뒤, 지난 해 내각부가 실시한 최근 여론 조사에 의하면
'관심이 있다.' 고 말한 답변이 80%가 넘었다.
평창에서 일본인 선수가 활약 하면 이 수치는 더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현재는 도쿄 쪽이 평창보다 성공에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것은 틀림 없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현재의 이야기이다.
새로운 국립 경기장 및 엠블럼의 표절 의혹, 경기장의 재고 등 현안 사항은 거의 해소했지만,
대회 경비 분담 등 새로운 불씨가 될 것 같은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만일 제대로 이 문제를 처리하지 않으면 올림픽 '지지율'이 언제 다시 내려갈지 모른다.
선수의 활약이나, 도핑, 테러 대책 등 성공의 요소는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과 국민의 열정 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기사 출처 - http://headlines.yahoo.co.jp/hl?a=20170214-00000090-spnannex-spo
[HD]문체부에서 만든 '아라리요(Arariyo)'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프로젝트 뮤비(MV)
PS. 한 영상으로 설명되는 평창 올림픽 홍보 실태
애꿎은 효린만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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