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3/141 NamInYa - fragile heart NamInYa - fragile heart 그의 이름이 보였다. 그 마음의 틈새 사이로 살며시 들여다 볼 때에 아직도 있었던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쌓인 먼지를 털어냈다. 우수수, 이름은 조각나서 가루가 되어 공기 중으로 흩어져 버린다. 형체만이 남아서 서랍 속 깊숙한 곳에서 나를 기다리기라도 한 걸까. 아니면 그저 무의식의 어둠에 남아있던 흔적일 뿐이었을까 이윽고, 내 손에 아무런 무게가 남아있지 않게 되었을 때 나는 그의 이름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가슴 한 켠에, 오래도록 빈 자리였던 곳이 보였다.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eoA0 - 2017. 3.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