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2. 9월 인턴이 된 카논의 근황글
행복한 주말이 끝나가는 시간에 조금 알코올의 힘을 빌려서 적는 근황글입니다.
모두들 강녕하신지요, 오랜만에 근황으로 찾아뵙습니다.
히어로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나서 기업에 들어갔는데
역시 기업도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도 나름 일본에서 회사생활도 하고 1달이지만 한국 기업에서 인턴도 해서
사회생활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포인트에서 힘드네요 ㅋㅋㅋ
하, 그래서 인턴 일주일 후 친구와 동네 카페에서 씨부렁씨부렁 거리다가 왔을때 찍은 사진.. ㅠㅠ
그래도 환영회는 거하게 열어주셨습니다.
여기도 월배쪽의 술집이네요! 차장님들은 다 집에 가시고 사원들만 남아서 2차 긔긔 했습니다.
솔직히.. 좀 기억이 없긴해요 ㅠㅠ ㅋㅋ
하, 퇴근하면 그래도 10월 초는 아직 하늘이 파랬는데
이제 퇴근 시간만 되면 너무 어두컴컴해져서 마음이 쓸쓸합니다.
다들 그렇지 않으신가요?
내가 가끔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는게 맞는가 싶기도 하고
갑자기 불안해지기도 하죠
노을이 질 때에 그런 마음이 더욱 격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감정은 거의 맛있는 걸 먹으면 해결되긴 하드라구요 ㅋㅋㅋ
기승전 먹방 ㅋㅋㅋㅋㅋ
회사 근처의 냉면 + 돈가스 집입니다.
돈코츠라면은 어느정도 친근감이 드는데 냉면은 또 생소하군요~
그래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차가워서 빨리 먹을 수 있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일까나요?
요긴 추석때 친구와 함께 간 월배의 오꾸닭!!
알바하는 여자분이 동생과 너무 닮아서
집에 방금까지 있던 동생이 왜어째서 여기 있는지 상당히 놀라기도 했지여 ㅋㅋㅋ
오꾸닭은 처음먹어보는 느낌인데.. 역시 닭은 진리이자 언제나 옮더군요
회사 점심을 먹고 바로 앞 파스쿠찌에서
햐, 2차 면접 전 시간이 너무 많이남아서 여기에서 잠시 시간을 때우고 면접을 들어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참 사람일이란건 한치 앞도 모르는 것 이군요
이렇게 인턴 둘이서 점심시간에 음료를 홀짝이는 날이 있게 될 줄이야.... ㄷㄷ
휴일은 알차게 아이쇼핑의 날입니다.
매일 거의 가챠를 구경하러 가는데 그렇게 마음에 드는게 없어 빈손으로 오는 날입니다.
이번주는 그래도 피카츄 두 마리와 라스칼 한 마리를 데려오긴 했습죠 ㅋㅋ
2017/10/22 - 2017.10.21. 시내에서 뒤뚱뒤뚱 지우 모자 피카츄 겟!
그리고 마음에 들어버린 구데타마 디저트 가챠 세트... ㅠㅠㅠ
햐.. 정말 일본은 이렇게 귀염귀염한걸 왜 이리 잘만들어서 내 맘을 들었다 놯다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ㅠㅠㅠ인터넷으로 얼마나 하는지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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