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은 휴가중 in 대구 D+124~125 일본, 가기 싫다.
대구의 더위에도 찌들찌들
땀에 찌들찌들해진 카논입니다.
제목이 뭐 이렇냐구요?
그 말 그대롭니다 ㅋㅋㅋ
더운데 움직이기도 싫고~ 편하게 밥 나오는데 굳이 가서 오늘 뭐 먹을지 고민 안 해도 되는데...
ㅋㅋㅋㅋ그래도 이렇게 모든걸 다 내팽겨치고 도망치듯 마무리하긴 싫으니까
다시 돌아가서 남은시간 열심히 해 봐야겠죠?
그런데 어째서 계속 군대 휴가나온 느낌일까요... ㅋㅋㅋ
아무튼 현재 가족과 친구와 맛난걸 많이많이 먹으러 다니는 중입니다.
오랜만에 간 화원, 부림 해물 칼국수 가게가 있던 곳이 바뀌어
연탄 불고기집이 생겼네요
연탄 불고기라면 북성로가 딱인데. 거기다가 쐬주 한잔이면... 캬~~ ㅋㅋㅋㅋ
아무튼 요기는 점심때 가서 소주는 못 마셨습니다.
안타깝지요
와.. 이제 화원에도 진짜 지하철역이 생기는군요...!!
제가 일본 출발하기 한~~ 참 전부터 지하철 공사는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입구까지 들어선 것을 보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밤 열한시, 금요일 밤에는 유성우가 내린다는 뉴스가 있었더랬죠
아는 동생이 달 왼편에 유성우가 흐른다고 해서 관찰했는데
이게 만화에서 나오는것처럼 막 비처럼 내리는게 아니더군요 ㅋㅋㅋ
아무튼 엄청나게 별이 반짝이는 것 만은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별을 배경삼아 편의점 앞 벤치에서 한 잔 딱~~
참... 이래서 친구가 좋지요...
뭐 만나달라고 먼저 연락하고, 밥 안 사주면 안 온다고 하고, 자기 귀찮으면 그냥 안 나온다고 하는
망할 누군가는 제 인생에도 필요없습니다^^*
아, 혼잣말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ㅎㅎㅎ
토요일, 오늘은 친구와 물고기를 사러 수초닷컴에 갑니다~~
친구가 용석이를 키우던 어항에 새로 비키니시티를 건설하고
그 안에 이쁜 진주린을 키우고 싶어하더군요 ^^*
그 와중에 지우 패기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수초닷컴은 급행 6번 타면 금방 가기에 ㄱㄱ~
아, 그전에 친구에게 받은 왁스~~^^*
참.. 눈물나는 우정이여
마침 왁스가 필요했는데 참 잘되었습니다.
아무튼 여름이라 수닷에는 진주린이 없어서 열대어 브리사르디 4마리를 샀네요
수조 사진은 용석이 사진과 같이 투적하겠습니다.
2016/08/14 - 용석이 새 집 마련기 / 친구의 브리샤르디
그리고 밤에는 그렇게도 먹고 싶었던 회를 먹었습니다.. .ㅠㅠㅠ
그러고보니 일본에서 생선을 거의 입에도 안 댔더랬지... ㅋㅋㅋㅋㅋ
저녁에는 바람이 많이 불길래 화원유원지에 갔습니다만,
역시 바람이 불어도 더운건 마찬가지더라구요 ..ㅋㅋㅋ
불빛이 켜진 멋진 다리를 배경으로 한 숨 크게 들이 쉰 뒤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토요일도 끝나고 마지막 일요일, 오늘입니다.
짠 ~ 안양에서 아는 동생이 내려와서 베라를 갔었습니다.
뉴욕치즈케이크 존맛 쿠앤크 존맛입니다!
하.. 얻어먹으려던건 아닌데 본의아니게 그렇게 되었군요
밖에 돌아다닐 날씨는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두 번째에도 카페를 가긴했는데
진짜 뭐 없더군요 대곡역 ㅠㅠ
놀 것 하나도 없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카논은 내일 9시 반 김해공항 비행기로 나리타로 갑니다.
여전히 건강한 가족들,
좋은 친구들,
그리고 변함없는 더위...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올 때 까지 다들 건강하길 바래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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