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은 휴가중 in 대구 D+119~123 대구도 뜨겁습니다.

 

워홀은 휴가중 in 대구 D+119~123 대구도 뜨겁습니다.

 

안녕하세요 혹은 처음뵙겠습니다.

 

카논은 현재 일본, 도쿄를 떠나서 잠시 고향인 대구에 와 있습니다.

 

마침 일본도 오봉이라는 긴 연휴 기간에 들어가기도 하고

 

여러가지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잠시 비행기 타고 슈웅 ~ 하고 들어온겁니다.

 

원래, 비행기 표가 왕복 60만원 정도해서 오는걸 심각하게 고민하였으나

 

라쿠텐에 그나마 싼 비행기표가 있긴하더군요

 

대한항공을 타고 부산에 내리는 여행, 기내식이란것도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하늘, 운해 위를 고고하게 유영하는 철의 물고기

 

비행기는 언제 타도 무섭긴하네요...

 

기류가 좋지 않아 막 흔들렸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부산의 하늘 위에 도착했습니다.

 

참..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오랜만의 한국, 게다가 2년 동안 아둥바둥 고생했던 곳의 상공을 지난다니 ㅋㅋㅋ

 

아무튼 이번 한국행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외할아버지의 병문안

 

말 안듣는 휴대폰의 수리

 

거북이 용석이 데려오기

 

워킹홀리데이 중간점검 등

 

뭐어 어머니 아버지께 끝까지 말씀 드리지 않고 와서 엄청 놀라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캐리어 두 개에 빼곡히 들어간 인형을 보고 두번째 경악 ㅋㅋ

 

 

이거 어쩐지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듯한 기분이군요

 

첫째날 오랜만에 어머니가 해주신 집밥을 먹고 나서

 

집에서 조금 쉬었습니다.

 

우리 집이 이렇게 넓었나. 싶을 정도로 레오팔레스에 익숙해져 있었나 봅니다 ㅋ

 

그리고 바로 레이저백 용석이를 데리러 친구집에 갔다가 치킨이나 한 마리 땡겼습니다.

 

 

그 다음날은 아침부터 삼성 서비스 센터로 직행

 

서비스 직원 왈 갤럭시 노트 5의 프리징 및 강제종료 현상은 메인보드의 문제라고 하는군요

 

제 과실이면 부품 교체하는데에 최소 14만원 부품의 불량이라면 무료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8월 12일, 메인보드가 도착해 점검을 받아보니

 

메인보드의 불량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공돈이 나가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무튼, 대구도 일본 못지 않게 덥네요 역시 헬대구 굳굳

 

이후, 대구은행 통장의 마그네틱 교체, 하나은행 통장 최신화 등 부지런히 돌아다니긴 했습니다 ㅋㅋ

 

외할아버님은, 분명히 다시 건강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거북이들은 제가 눈길이 닿지 않은 동안 많이도 자랐습니다.

 

화원까지 드디어 지하철이 뚫렸습니다. 아직 개통하진 않았지만요

 

제가 없어도 여기는 시시각각 변화하는군요

 

앞으로 4~5개월밖에 남지 않은 일본 워킹홀리데이

 

더욱 일본에서 많은 것을 남기고 가려합니다.

 

읽어 주시는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