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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anrium - Blue Wing
아무 말이나 멋대로 주어섬겨서 나온 말은 아니었다.
심장을 타고 말의 울림은 목으로, 혓바닥으로
바라던 사람의 귓바퀴에 그 떨림을 전했다.
어째서 너냐고, 그렇게 가졌던 의문은 이제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그냥 너였으니까, 그게 너였으니까
그 때의 동경을 기억하던 소년은, 비록 가짜지만 잠시나마 손에 넣었었다.
입술에 닿았다. 그 온기에 닿았다.
눈가에서는 살며시, 불티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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