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세계 전시, 도시의 불빛을 화폭에 담은 김성호 작가

도심의 불빛을 바라볼때에면 남다른 감정이 느껴집니다.
일상에서 바라본 시야와의 다른, 높은 곳에서 혹은
먼 곳에서 바라보는 부감의 풍경.
신세계 전시회에서 김성호 작가의 도시의 불빛 전을
관람하고 여러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시골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듯한
점점이 불타는 불빛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남산 위에서 서울을 바라보는 듯이 황금의 물결을
한 발자국 뒤에서 바라보는 일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그 불빛 하나하나에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생각을 문득 깨달을때면 더욱 의미가 깊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고요한 어둠 속에 떠오른 노란색의 빛무리들.
조용한 침묵 속에서 저항하듯이 혹은
존재감을 뽐내듯이 밝게 빛나는 모습은
무엇보다도 가슴을 뛰게 합니다.

고담시를 달려나가는 배트카에, 높은 속도감으로
뒤로 감아지는 다크 나이트의 엔딩이 어째서인지 떠오르는 작품입니다.
어둠과 빛의 극명한 조화가 너무나 잘 나타나는 그림이라서 그럴까요?
강하게 타오르는 생명력과도 같은 도심의 불빛이
참으로 인상깊습니다.

밤의 푸른 바다에도 지지 않는 눈부신 항구의 도시
어두컴컴한 시간이 한참 무르익었음에도
도시에는 잠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도로에 잔영을 남기며 어딘가로 떠나가는 자동차의 빛무리
어딘가를 향하여 가는지, 각자의 목적은 다르겠지만
그 들이 피어낸 반짝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눈부십니다.


김성호 작가의 도심의 야경 모두가 정말로 가슴 깊은 곳에
인상적으로 남았었던 작품전입니다.
정말로 여유가 있다면, 단 한 점이라도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던
그런 작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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