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6 아키하바라바라 아키하바라!
워킹 홀리데이 6일차입니다!
오늘은 일본 큐슈의 지진소식에다가 도쿄는 강풍을 동반한 비로 오전 내내 시끌시끌했지요
ㄷㄷㄷ 지진이라니 도쿄는 당분간 피해 갔으면 합니다만,
오늘 오전은 강풍과 비 때문에 아키하바라로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 있으려고 했습니다.
아침으로 먹은건 OK마트에서 사온 피자와 야키소바 빵!
그런데도 다행히! 약 오후 세시 정도가 되니 비는 그쳤습니다!
강풍은 그대로였지만요 ㅠㅠ 아무튼!
집 근처에도 커다~란 코카콜라가 100엔에 팔리는군요!
집에서 츄오 선을 타고 35분쯤 가면 아키하바라에 도착입니다!
아키하바라! 이름만 들어도 떨리는 그 성지의 이름!
이랄까.. 친구 왈 생각한 것 보다 많이 실망할거라 했습니다.
우선은 역 안에서 보이는 뮤즈 여신님들! ㅋㅋㅋ
처음으로 본 아키하바라 역의 모습!
사람이 엄청 많네요~
요즘은 아키하바라는 애니메이션 보다 전자상가의 느낌이 더 강하다고 하네요
이제 성지는 옛말인가 봅니다...
중고 전자 상가로 유명한 쟌파라
주로 DVD플레이어와 노트북 카메라를 팔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 날은 선글라스를 끼고 가서 시야가 많이 어두웠슴다 ㅋㅋㅋ
SEGA의 점포에는
이렇게 휘황찬란한 가챠 머신들이 뙇!!!
하지만.. 마음에 드는건 많이 없었습니다.
코타츠 안에 들어있는 고양이나 햄스터를 갖고 싶네요!
여기는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소울젬!
그렇게 쓸모 없는것이 200엔!
그래도 갖고싶어~
아키하바라에는 역시 게임센터가 널리고 널렸습니다.
친구 말로는 게임 기계에 주작이 많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ㅋㅋ
재정난엥 허덕이지만, 이번에도 친구가 뭔가 뽑아주겠지요?
이쪽은 7층으로 이루어진 라디오 회관!
뭔가 많은데 뭔가 사진을 찍은건 많이 없네요 ㅜ
춤추는 곰돌이 가챠와
세이버 릴리 피규어와 정복왕과 영웅왕
그리고 돈이 없어 서점에서 일하는 중인 스파이더맨
...세상에 자기 책 홍보라니..
디즈니 프린세스 피규어도 있었습니다.
피규어라기 보다는 뭔가 장식품이라는 느낌의 고급스러움이 있긴 했지만요 ㅋㅋㅋ
여기는 토오사카 린의 피규어
아래에 교복이 있는걸 보니 아마 갈아 입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ㅋㅋ
라디오 회관 최상층에서 찍은 이름 모를 캐릭터들..
요즘에 애니메이션을 너무 안 봐서 아무것도 모르겠네요..(멀뚱)
라디오 회관을 나오면 파칭코 가게 외관에 마도카와 호무라 찡의 현수막이 걸려있고
또 질리지도 않고 게임센터에 들어왔습니다.
하.. 개인적으로 이브이와 진화형들 인형.. 하나씩 모으고 싶습니다.
이럴때 콜렉터의 피가 끓다니
아키하바라의 거리 모습 타이토 게임센터가 저기에도 보이네요
여기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애니메이트!
여기에도 가챠가 겁나 많네요!
여기에서는 마음에 드는 햄스터를 뽑았습니다~!
후기는 좀 더 아래에~
애정하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제이크 인형 졸귀입니다!!
저기 핀이 매달려 있는 인형은 넘나 푹신한것!
아키하바라에 밤이 내려왔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서 이 때부터 뵈는게 없었습니다 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 아키하바라 돈키호테
여기는 또 게임 센터의 라스칼이네요
집에있는 녀석에게 형님이라도 만들어 줘야하나...ㅋㅋ
그리고 주말이면 노점상이 널려있다던 크로스필드 건물앞!
시간이 시간인지라 노점상은 없었지만 건물 하나는 크다 .. 하고 바라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른곳은 성지와 전혀무관한 드럭 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여기에서 꼭 살게 있지요 저는
바로 요거! 페어 아크네와 함께 여드름 치료제로서 각광받고 있다는 쵸코라 BB!!
총 60정에 아침 저녁으로 한 알씩! 1080엔에 구매하였습니다!
얼른 돈벌어서 페어 아크네하고 같이 써 볼때가 기대되는군요
여드름 자국아 이젠 안녕 좀 하자
이렇게 성지의 위상이 떨어져버린 아키하바라의 순례를 마치고
집이 있는 오기쿠보의 스즈란 거리에 들어섰습니다.
사실 집으로 가려면 여기에서 쭈욱~ 직진으로 1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만..ㅋㅋㅋ
집에 오는 길, OK마트에 들려 식료품을 사는데 안쓰럽게도 쳐다보는 개 한마리..
멍뭉이는 귀염귀염해!!
이것이! 오늘 뽑은 가챠의 결과입니다!
주전자 속에서 쏘옥 고개만 내밀고 있는 햄스터!
다행히 중복 가챠가 아니었지만, 케이크 접시위에 웅크리고 있는 햄스터도 가지고 싶었는지라..ㅠㅠ
이건 친구가 뽑은 단보군 머리 쿠션!
감촉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지만 안고 자거나 베고 자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내일로서 워킹홀리데이가 7일을 맞이합니다.
친구가 다니는 회사의 대표님께서 보자고 하셔서 가는데,
과연 좋은 결과가 있을지.. 너무너무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아무튼 좋은 소식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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