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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폴 - Stardust
누군가를 믿고서, 저 만치 앞에서 그의 이름을 쥐고 지그시 눈을 감는 것
아마 기다림이라는 것은 그런게 아닐까
분명히 쓸쓸하고도 외로운 것일게다.
가끔은 꼬옥 쥔 그 두 손의 이름을 내 팽겨 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해가 한 바퀴 돌아 달이 그 자리를 채우고
달이 사라지고 그 공동을 아른거리는 별들이 채워도
끝내 이름의 주인이 돌아오지 않을때에
기다림이라는 단어에 한 방울 반짝임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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