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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워킹홀리데이◀

일본 워홀 D+55 니시오기쿠보, 스기나미 애니메이션 뮤지엄

by KaNonx카논 2016.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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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D+55 니시오기쿠보 스기나미 애니메이션 뮤지엄

 

수국 전선이 도쿄에 다다라 어느새인가 도쿄에도 한가득 수국이 피었습니다.

 

히아신스 다음으로 좋아하는 꽃이 수국이라 매일 정원을 수놓은 꽃을 볼때마다 즐겁네요 ^^*

 

6월 5일 일요일, 친구는 성당에 가고 전 저대로 동네를 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맛나게 밥부터 먹고 충전을 해야겠지요!!

 

5개 들이 꼬지 299엔과 새우(직접 까고 삷았음)에 스위트 칠리소스를 뿌린것과

 

회사에서 받은 오징어 젓갈까지! 이정도면 진수성찬 인정?! ㅋㅋ

 

아.. 발 나온건 고멘...

 

 

그리고 입가심으로는 포테토칩 토스트맛! (89엔)

 

은근히 오묘한 맛이 납니다...

 

분명 난 포테토칩을 씹고있는데 토스트 맛이나...!! 신기방기!!

 

 

집에서 걸어서 21분! 가끔가는 와이즈 마트에서 5분만 더 걸어가면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있더군요!

 

니시오기쿠보의 숨은 명물?

 

아무튼 스기나미 애니메이션 뮤지엄 도착!

 

 

여기가 입구입니다.

 

도라에몽에 요술공주 밍키에 밀림의 왕자 레오에...

 

아주 추억의 면면들이 보이네요

 

물론 관람료는 공짜!

 

공짜 좋아하면 머리빠진다던데... 괜찮을까..

 

 

엇 나 이거알아!!

 

재채기 대마왕인가

 

에취 에취 에취~ 대마왕 ~ 항아리 속에서(쑤욱) 나왔지요~~

 

...하는 오프닝이 기억납니다.

 

햐아, 엄청 오래되었지요!

 

 

옆에는 에내메이션의 역사를 나타내는 년도표가 주루룩 나와있습니다.

 

도라에몽에 퍼스트 건담에...

 

게다가 저 80년대에나 쓸 것같은 구식 티비에서는 현재 챔프에서 방영하는 도라에몽 오프닝이...!!

 

 

스기나미 애니메이션 뮤지엄을 다녀간 작가들의 사인인가 봅니다!

 

저는 솔직히 케로로 작가밖에 못 알아봤어요.. ㅠㅠ

 

아 를르슈도 있던데.. 아무튼 같은 공간 안에 작가들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느낌이 다르네요

 

 

만화 작가들의 작업장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코너입니다.

 

우와.. 역시 프로의 정신이 곳곳에서 묻어나는군요..!

 

 

얘네는... 솔직히 어느 애니에서 등장하는 아이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크니까 찍어본다! 등신대라서 찍어본다! 라는 기분으로 찰칵!

 

저런 포즈인데도 요염함이 털끝 만치도 느껴지지 않는건 조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기는 커다란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코너!

 

애들이 은근히 많았어요! 그래서 타블렛으로 그리는 것도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가볍게 귀여운 캐릭터하나 투척 ㅋㅋ

 

 

방으로 들어가면 요렇게 애니메이션 포스터를 다닥다닥붙여 둔 벽과

 

라이트테이블을 여러개 두어서 아이들이 그림을 따라 그리도록 꾸며진 공간이 나옵니다!

 

울려라 유포니엄과 코난, 그리고 계속 전부터 좋아했어의 포스터도 있네요~

 

 

여기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인가?! 너의 이름은!

 

역시 특유의 배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요술공주 밍키가 그려진 판이 뱅글뱅글 돌면서

 

밍키가 폴짝폴짝 뛰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충격과 공포의 결말을 보여준 마법소녀치고는 꽤 여기저기서 활약하고 있네요 ㅋㅋ

 

 

아! 이 포스터는 오기쿠보 여기저기 붙어있던 포스터인데..!!

 

스기나미 애니메이션 뮤지엄에서 현재 전시중인 작가의 포스터였나봅니다.

 

아 이름이 기억이... ㅠㅠ

 

 

맞아요 분명히 사이보그 007의 작가였던 것도 같은데..

 

아무튼! 이 층부터는 애니메이션 관람실과 미디어실이 있습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구역이 많아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지만

 

나름대로 알찬 경험이었습니다!

 

스기나미 애니메이션 뮤지엄은 월요일 휴관 11시부터 18시까지 방문 가능합니다!

 

 

여기는 애니메이션 뮤지엄 바로 앞에있는 하치만신사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동네 신사같은데 엄청 규모는 크네요..ㄷ 토리이 높다.

 

 

도심 한가운데에 작은 숲이 들어선 듯,

 

고요함을 쓸어가는 건 나뭇잎의 서걱거리는 소리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렁주렁 걸려있는 소원을 비는 에마!

 

조금 살펴보니 대입합격이라는 소망이 담긴 에마가 꽤 있더군요

 

역시 한국이나 일본이나, 학생들의 소원은 비숫비슷하군요

 

 

그럼 이제는 다음 목적지인 북 오프로 향해볼까요!

 

슬슬 일본어 원서로 된 책을 사서 읽어보고자 합니다.

 

더 이상 느긋하게 있을 수 만은 없죠!

 

그런데 우선 포도주스로 목부터 축이고..

 

 

가는길에 만난 일광욕 중인 거북이

 

갑자기 집에 있는 보석이가 생각나네요

 

 

도미노피자가 있다는 것에 한번 더 놀라고

 

 

우와! 역대급으로 잘 나온 사진..

 

이라고 자부하는 칸파치 도오리에 있는 표지판입니다.

 

 

오기쿠보 북오프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한국명 루나, 일본명 미카미 레이코죠? 고스트 스위퍼!

 

gs 미카미 극락왕생작전.. 이라는 원제였던 것 같은데

 

제가 지금까지도 제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절대가련 칠드런의 작가이기도 하죠!

 

 

결국 북오프에서 라노벨을 사는건 포기하고 제 수준에 알맞은(?) 소설을 사왔습니다.

 

인생은 어떻게든 돼냥! 이네요 ㅋㅋ

 

고양이 그림과 함께 유명인의 명언과 이야기를 짤막하게 소개해 주는 책인데 은근 읽기 쉽네요!

 

...아니 잠깐 쉬우면 공부가 안되는데?!

 

 

그리고 덤으로 구입한 200엔짜리 페르소나4의 타츠미 칸지!

 

요정도 퀄리티인데 안 뽑아가는건 역시 남캐라 그런걸까요?  ㅠㅠ

 

아무튼 싼값에 데려와서 만족만족!

 

도라에몽이랑 같이 세워놓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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