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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Grand Order◀

페그오, 2부 종장 完 가열차게 달려온 10년간의 기록과 이별

by KaNonx카논 2025.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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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그오, 2부 종장 完 가열차게 달려온 10년간의 기록과 이별

 

- 아아─── 떠올랐어

- 이건 쓰러트리기 위함이 아닌

- 구하기 위한, 싸움이야───!

 

 

드디어, 드디어 후지마루 리츠카의,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칼데아의 모두들의 싸움이 막을 내렸습니다.

 

공상수들을 모두 절제하고 발버둥치는 마리스 칼데아스와의 최종전, 

거기에서 이어지는 이문대에서 쌓았던 인연들의 백업,

이어지는 그 끝에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없던일이 되더라도,

그런대도 새로운 날개를 다시 펼치기 위해서 모두는 나아갑니다. 

 

 

こうして僕らの冒険は終わる
이렇게 우리들의 모험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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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舟で銀河をひとりきり漕ぎ出した気分だ
작은 배에서 은하를 홀로 저어 나간 기분이야
旅人がみんな勇敢なわけじゃない
여행자가 모두 용감하지는 않아

사카모토 마아야 - 시계

 

한참이나 길었던 여행이었습니다. 

특이점을 넘어서, 이문대를 넘어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들여서 얻은 인연들과 이야기가 참 많이도 쌓였습니다.

 

서번트 하나하나에도 추억이 쌓이고, 이벤트 하나하나에도 아련함이 깃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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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웃으며 그리고 때로는 짜증내면서 그러고는 즐기면서 이까지 왔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렇게 가슴이 벅찼던 적도, 감동에 눈시울이 붉어진 적도 없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참 많은것이 바뀌었습니다만, 이제 또 하나가 더 바뀌게 되겠네요.

 

모두가 구원받지는 못했지만,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지는 못했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빛나는 푸른 하늘에는 커다랗게 뚫렸었던 구멍은 없습니다. 

 

우리가 추구했던, 일상의 평범한 파란 하늘입니다. 

 

 

이렇게, 우리들의 모험은, 칼데아 모두의 모험은 끝나지만,

다시 찾아올 시작을, 새로이 써내려갈 빈 여백의 페이지를 기다리겠습니다.

 

 

후지마루

그러면 가볼까.
이제 그 누구도 아닌, 용감한 그대.



마슈

네. 더는 만날 수 없는,
저의 가장 소중한 후지마루.

-

이야기는 끝났다.

 

그들의 모험은 인류사에서 소실됐다.

그들의 결말도 폭풍처럼 모습을 감췄다.

 

허나 결단코 의미가 없지 않다.

 

수많은 영웅, 수많은 역사가 그래왔듯이,

잊혀져 버린다고 할지라도 이 배턴은 계속 이어져 간다.

 

지금은 아는 이가 없는, 별을 바라보는 모험의 기록.

 

ㅡㅡㅡ언젠가 다시금, 그것이 이어지기를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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