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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오르골1479

피아노 그라피 - 가는 길 피아노 그라피 - 가는 길 네가 있는 꿈이었다. 이내 하늘은 주홍빛에서 보랏빛으로 물들었고 서로 아무말 없이 그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괴로움도 이제 차오르지 않았다. 가을의 온도를 닮은 것 같이 쨍한 선선함이 가슴에 감돌았다. 너의 말을 기다리지도 내가 말을 건네지도 않았지만, 침묵은 무겁게 다가오지 않았다. 2021. 10. 26.
에쉬톤 - 우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에쉬톤 - 우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향점이 달랐다. 목표가 달랐다. 바라던 모습이 달랐다. 알아도 깨달아도 채울 수 없는 그 간극이 너무나도 괴로웠다. 이리도 쉽게 스러질 인연이라면,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괴로움이 덜 했을까. 밤이 떠오른다. 조용히 잠들면 이 괴로움도 조금은 사라지겠지. 2021. 10. 23.
Jennifer Thomas - You By My Side Jennifer Thomas - You By My Side "If there ever comes a day when we can't be together, keep me in your heart, I'll stay there forever." "만약 우리가 함께 할 수 없는 그런 날이 오면 날 너의 마음 속에 간직해줘. 난 그 안에서 영원히 머무를거야." 2021. 10. 20.
배진렬 - A Walk In November 배진렬 - A Walk In November Some people feel the rain. Others just get wet. -Bob Marley 2021. 10. 17.
ReoNa - Believer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 ReoNa - Believer 状況は黒 視界は白 죠우쿄우와쿠로 시카이와시로 상황은 어둡기만하고, 시야는 백색으로 加速していく 思考は盲目 카소쿠시테이쿠 시코와모우모쿠 가속하는 사고는 맹목 手繰るは糸 補完をしろ 타구루와이토 호칸오시로 실마리를 찾아, 보완하면서 摩耗していく 思想は冒涜 마모우시테이쿠 시소우와보우도쿠 마모되는 사상은 모독 灰になって 消えてしまえたら 하이니낫테 키에테시마에타라 재가 되어 사라진다면 鳥になって どこか飛び去れたら 토리니낫테 도코카토비사레타라 새가 되어 어딘가로 날아간다면 最期の時まで 振り絞る矢のように 사이고노토키마데 후리시보루야노요우니 최후의 순간까지 힘을 다하는 화살처럼 祈りも 誓いも 押し込めたまま 이노리모 치카이모 오시코메타.. 2021. 10. 15.
신정우 - Healing 신정우 - Healing Go for a walk outside in the rain if the wind isn't too bad. A clear umbrella is best so that you can see the rain falling down on top of your head. Concentrate on the sound and let the rain literally wash your worries away. 바람이 그리 세차지 않다면 빗 속을 산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 투명한 우산과 함께라면 완벽하겠다. 내 머리 위로 부서져 내리는 빗방울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니. 빗소리에 집중하자. 그리고 그 비에, 내 걱정도 그대로 씻어흘려보내자. 2021. 10. 13.
Ray Brown - Inside Love Ray Brown - Inside Love If possible without any mess, open your windows, then turn off the TV, computer, and cell phone. Just listen to the sound of the rain drops hitting the leaves on the trees, the roof, and the ground. TV, 컴퓨터, 핸드폰을 잠시 꺼두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보는건 어떨까. 나뭇잎을, 지붕위를, 땅을 흐르러지게 두드리는 빗소리를. 2021. 10. 10.
발렌타인 - 차가운 겨울의 속삭임 발렌타인 - 차가운 겨울의 속삭임 In the depth of winter, I finally learned that within me there lay an invincible summer. -Albert Camus 겨울이 깊어지고 나서야 나는 마침내 내 안에 뜨거운 여름이 살아있음을 깨달았다. (한 겨울에야 나는 내 안에 여름이 계속 도사리고 있음을 깨달았다.-알베르 까뮈) 2021. 10. 7.
Ergo - White Island Ergo - White Island 눈코 뜰 새 없이 살아가다 보니, 벌써 바람이 차가운 계절이 완연했다. ㅡㅁ 아침의 날씨에는 반팔이 버거워져서 슬슬 긴 팔을 입을까 고민하게된다. 곧 나무에 갈색이 물들고 차츰 떨어질 때면, 또 그 가을이 오겠지 채워지지 않을 감정으로 물들고서는 한숨짓는 그런 날들. 2021. 10. 2.
아이에스 프로젝트 - 너는 차갑지만 나는 가슴 뜨겁다 아이에스 프로젝트 - 너는 차갑지만 나는 가슴 뜨겁다 당신에게는 그저 가벼운 시간이었을 뿐이더라도 나에게는 한아름 마음을 바친 시간이었다. 짧디짧은 계절, 스쳐지나가는 인연이라고 하기엔 흔적은 깊고 깊게 남았다. 내가 당신이었었다면 참말로 쉬운 일일텐데 마음을 잇는것 하나가 정말로 어려운 일인가보다. 밤을 지새우도록 당신을 그려도 당신에게 닿지 않으니까. 2021. 9. 28.
O' Lee - 바다가 들린다 (Ocean Waves) O' Lee - 바다가 들린다 (Ocean Waves) 나와 함께 했었던 그 아침 저녁 나와 봤었던 기나긴 고속도로의 끝 나와 느꼈었던 끄트머리 여름의 바람 머나먼 미래에도, 이 때를 분명 뒤돌아 볼 일이 있었으면, 당신이 나를 그리워 했으면, 좋겠습니다. 2021. 9. 15.
짝사랑 - Y10k 짝사랑 - Y10k 아득한 길을 걸을 때 내가 머뭇거리게 되는 이유는 길이 언제 끊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이 길이 겨울까지 이어져있다고 생각했는데 봄도 못견디고 무너져버릴까 봐 안개에 가려진 막연한 길을 걷는게 더욱 더 허무해 지는 것이다. 2021. 9. 11.
피아노포엠 - 가장 오래 뜨는 별 하나 피아노포엠 - 가장 오래 뜨는 별 하나 귀뚜라미가 정적을 채우는 마지막 여름 밤 어디선가 흐르는 아련한 모기향의 냄새가 기억을 흐트려 놓을 때 무심코 올려다 본 창가의 밤하늘은 예전, 별자리를 세었었던 그 풍경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 누군가와 봤었는지, 결국 기억의 막바지는 애매하지만, 그런 애매모호함이 모이고 모여 내가 되었고, 남들보다는 어설프지만, 그래도 열심히 걷고 걸어 여기까지 왔다. 아마 곧 여름 밤의 산책은 끝나겠지만, 올해의 밤 귀뚤이 소리는 오래토록 마음에 남을 것 같다. 2021. 9. 9.
테일즈위버 - 이름 모를 피아노곡(Indelight) 테일즈위버 - 이름 모를 피아노곡(Indelight) 공상의 끝에서 널 본다. 흩날리는 종이의 끄트머리 갈색으로 닳아버린 추억의 선단. 위태롭게 서서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모습 서서히 풍화되어가는 마지막 몽상의 잔재를 바라보며 아무말없이 사라져가는 이상을 마주했다. 바스락 하는 소리와 함께 공상이 절제되었다. 2021. 9. 7.
레브 - 반야 레브 - 반야 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을 너무 많이 믿어버리는 것과 그 사람에게 네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과 그 사람의 사소한 행동에도 흔들리는 것과 너를 희생하면서까지 그 사람의 잘못을 억지로 감싸주고, 네가 아파하면서까지 그 사람을 놓지 못하는 것이다.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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