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오, 신령 카이니스 최종전, 언젠가 저편에서
5장 2부, 올림포스, 절제 완료입니다.
마지막 지옥의 끝에서 되살아온 신령 카이니스까지 격파 완료했습니다.
사족이지만, 이번에는 실시간으로 올림포스 공지 방송을 봤는데,
달뽕이 매우매우 차오르더라구요 ㅋㅋ
키리슈타리아 보다임의 뒷 이야기,
이성의 신의 사도, 얼터에고 림보의 앞으로의 행보,
6장의 베릴 거트와의 전투,
많은 기대를 남기고 또 끝내며 올림포스도 종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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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초반의 탈로스 전, 코얀스카야 전,
키리슈타리아 보다임 전...............
뭐 네임드와의 전투는 전부 어렵기는 했네요 ㅠㅠ
아무튼, 올림포스, 곱씹어보면서 몇몇 장면 뽑아보았습니다.
카이니스
근데 참,
"인간을 모두 신으로 끌어 올린다", 는 건가.
납득이 가는구만.
그야 필사적으로 할 수 밖에 없겠지, 키리슈타리아?
너는 오래 살 수 없어. 뭔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제 뒈져도 이상할 게 없는 몸뚱아리다.
하지만 계획이 잘 진행되면 너는 목숨을 건질 수 있지.
인간답고, 비참한 이유ㅡㅡㅡ
키리슈타리아
미안하다, 설명이 부족했구나.
『신이 되는 건 나를 제외한 모든 인간』 이야.
키리슈타리아
이 변혁에 나 자신은 포함되질 않아.
계획이 성립되어도 나 만큼은, 그대로 인간이겠지.
카이니스
ㅡㅡㅡ뭐?
키리슈타리아
의사가 자신 만큼은 진찰할 수 없는 것...
이라고 하면 되려나.
이 사상 변혁은 술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행성합이야.
세계를 도는 중심륜 만큼은 움직일 수 없지.
아니. 실제로, 100% 완벽한
계획도 아니거든, 이건.
그 점도 포함해서 거신 아틀라스에게 밝혔더니,
그도 『어쩔 수 없지.』 라면서 승낙해 줬어.
그렇다곤 해도, 나도 간단하게 죽을 생각은 없어.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볼 생각이야.
뭘. 계획만 잘 풀린다면,
뒷일은 다른 모두의 차례야.
나는 은거해서 한가롭게 살 거니까,
의외로 오래 살지도 모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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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니스
ㅡㅡㅡ하, 꼴사납구만.
지가 덤벼놓고 졌다고, 나.
뭐, 그래도 괜찮아.
충분히 날뛰었으니까.
소환 같은 걸 당해버렸지만, 이걸로 뒤탈도 없단 거지.
칼데아에게도, 그 녀석에게도 말이야.
그럼 잘 있어라, 빌어먹을 놈들아!
나는 여기서 퇴장이다!
먼저 지옥에서ㅡㅡㅡ 아니, 후지마루는
내가 갈 지옥에는 올 일이 없겠구만.
"모든 걸 끝냈을 때" 오라고!
그 때는 조금은 치하해주마!
인간 주제에 엄청난 짓을 해냈다, 고 말이다!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36호부에 나와준 신령 카이니스
2부의 첫 등장부터 완전 퇴장하는 지금까지
까이기도 많이 까였지만, 올림포스에서는 의외의 활약을 보여주었네요
앞으로도 칼데아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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