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피(밀 스케일)란? 특징 용도, 제거 방법 등 기초 지식을 소개합니다.
이번은 흑피의 특징이나 제거 방법등에 대해 해설합니다.
흑피란, 다른 명칭 「밀 스케일」이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열간 압연 가공으로 만들어진 철강 재료의 산화 피막을 가리킵니다.
흑피를 가진 철강 재료는 흑피재라고 불립니다.
흑피재는 표면이 거칠고 도장의 밀착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흑피를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1.12.15 - 미가키재란? 흑피재와의 차이 장점・단점에 대해서
흑피(밀 스케일)란?
흑피(밀 스케일)란, 열간 압연 가공으로 만들어진 철강 재료의 산화 피막을 가리킵니다.
위 그림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철강 재료가 흑색으로 덮인 것 같은 외관이 특징입니다.
또, 절삭가공이 되어 있지 않은 철강재료의 표면을 총칭하여 흑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흑피로 표면이 덮인 강재를 「흑피재」라고 부릅니다.
열간 압연이란, 금속이 가공에 의한 경화를 일으키지 않는 재결정 온도 이상의 온도에서 압연이 행해지는 것입니다.
열간 압연은 압연 중에 고온의 소재 표면이 대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흑피를 형성합니다.
흑피의 특징과 용도
흑피재는, 표면에 핀홀이나 요철이 있는 것 외에 표면의 정밀도가 낮고,
치수 정밀도를 요하는 용도나 외관성을 중요시하는 용도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한편, 흑피재는 열간 압연한 채의 철강 재료이기 때문에,
가격이 싸게 손에 들어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S45C나 SS400과 같은 대중적인 재료는 흑피재와 미가키재를 유통하고 있습니다만,
I형강이나 H형강 등의 건재 용도의 것은 거의 흑피재만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산화 피막은, 금속 표면과 공기의 접촉을 막는 보호막으로서 기능하는 것입니다만,
흑피재의 경우는 강재와 흑피의 밀착 강도가 부족하고,
표면에는 핀홀이나 요철이 있기 때문에 방정 목적으로 흑피재가 선택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 도장을 실시하는 경우도, 흑피가 있는 상태에서는 밀착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흑피재를 사용할 때는, 흑피를 제거하고 나서 도장하여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흑피 제거 방법
흑피는 산세척에서 화학적으로 제거할지, 쇼트블라스트와 같이 물리적으로 제거하는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산세는 염산 등의 산 용액을 사용하여 금속 표면의 스케일이나 산화 피막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주로 표면 처리의 뒷처리로서 많이 채용되고 있습니다.
쇼트 블라스트란, 워크의 표면에 미세한 모래나 구슬을 충돌시켜,
표면을 거칠게 하거나 표면을 깎아내어 녹을 제거하는 가공법입니다.
쇼트 블라스트는 산화 피막을 제거한 후,
워크의 표면에 요철을 생성하기 때문에 도장의 밀착성이 좋아집니다.
흑피재와 미가키재
미가키재란, 냉간 압연 가공으로 만들어진 철강 재료를 말합니다.
냉간압연은 열간압연과 달리 상온에서 재료를 압연하는 방식입니다.
미가키재는 흑피재와 특징이 다릅니다.
철강 재료의 표면은 요철이 적고, 표면이 깨끗한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냉간 압연 가공시에 발생하는 잔류 응력의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점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S45C나 SS400등의 인기 철강 재료는 열간 압연된 재료인 흑피재,
혹은 냉간 압연된 재료인 미가키재로부터 선택합니다.
미가키재는 비용이 흑피재에 비해 높지만, 흑피재를 사용할 수 있게 될 때까지의 가공의 비용을 고려하면,
미가키재 쪽이 반드시 비싸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미가키재와 흑피재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지는
가공 비용이나 가공 시간, 용도 등을 포함하여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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