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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감싸는 오타구로大田黒公園 공원에서
이모가 2박3일 도쿄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신 오늘,
마음 속이 어딘가 쓸쓸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가을바람이 스산해지는 탓인가, 아니면 질척질척 비에 신발이 젖은 탓일까?
가만히, 혼자만의 시간이 갖고싶어서 오늘도 오타구로 공원으로 향했다.
오타구로 공원, 피아노의 방
여기는 산드라니 바람이 나뭇잎을 흔드는 소리와
꿈꾸듯 잔잔한 피아노 소리에 잠겨있다.
마치 저 바다 밑에 가라앉아있는 듯
조용조용히 숨마저 크게 내 쉬는 것도
어려울 만큼
은은한 노랑 조명 아래 나무향 가득 퍼진
이 공간이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 오늘따라 그리도 그리워지는 날이다.
이제사 맑게 개인 하늘에 햇빛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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