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그랜드 오더, 바빌로니아의 재림?(feat. 에레슈키갈)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시작된 바빌로니아 + 에레슈키갈의 실장 소식입니다.
회식을 하고 나오는 길에, 조금씩 조금씩 돌리다보니 어느새 120개나 되는 돌을 깨먹고 있더군요..
그래도, 폭사가 아니라 이건 상타 이상을 친 가챠라서 기분이 넘나도 좋습니다!
첫번째로 금테를 두르고 나온 캐스터 금삐까 왕님..!
이야, 거기다가 이 뒤에는 크리스마스 5성 예장도 함께 나왔더라구요 ㅎㅎ
4성 최고의 아츠팟 서포터.
세슬롯의 등장 이후 각광받기 시작한 아츠 크리팟의 서포터로 설계된 듯한 스킬 구성을 보여주는 상급 캐스터다.
페그오라는 게임에서 캐스터 클래스의 기본 구성이 매우 충실하게 갖춰질 때
얼마나 시너지가 폭발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
아츠팟의 기본은 타마모와 공명이 가장 추천되지만 둘 중 하나가 없거나 장기전 시 하나가 쓰러질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평이 대다수.
또한 왕의 귀환은 타마모나 공명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최상급 스킬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but, 보구의 부가 효과를 제외하면 생존기가 전무하므로 집중 타격을 받으면 허무하게 퇴장할 수 있다.
그나마 체력이 높은 것이 다행. 생존기가 없는 건 아처 길가메시도 마찬가지이지만,
그 쪽은 메인 딜러 역할을 맡으므로 타 서번트의 서포트를 통해 이를 보완받는 입장이라 포지션이 다르다.
그리고, 금테 랜서라서 이렇게 빨리 에레슈키갈이 제 칼데아에 오나 싶더니만
뒤통수... ㅠㅠㅠ 4성 랜서 메두사가 왔습니다.
음, 그렇게 좋은 평은 못 들었는데다가.. 역시 오리지널 라이더 버전의 메두사가 좋은지라..
육성이 얼마나 걸릴지는 감도 안옵니다 ㅠㅠ
최약 금테 서번트 가운데 하나.
7장에서 추가된 3성 라이더 메두사의 어린 측면의 모습이다.
여기에 어벤저 고르곤이 추가되면서 메두사 계열 서번트가 단숨에 3체로 늘었다.
정리해보자면 랜서계의 지크프리트/아스톨포. 괜찮은 생존력,
공뻥이 있지만 낮은 공격력, 효율 나쁜 스킬셋의 공통점을 보이고 있다.
공스탯이 망했는데 공뻥이 1턴 지속으로 땡이라는 점이 뼈아픈 것도 마찬가지.
아츠 대인의 이서문, 버스터 대인의 엑라드라서
퀵 대인 랜서를 내보고 싶었던 것 같은데 결과물은 영 좋지 않다.
퀵 아츠 버스터 가운데 공격 배수가 제일 낮은게 퀵인데 퀵 대인 랜서의 공격력이 망해버리니 어쩔 도리가 없다.
그런데, 30 단챠 만에 실제로 그것이 일어났습니다.
에레쨩 왔다!! ㅠㅠㅠ
하, 랜서는 엘키두가 있지만, 걔는 88레벨이라도 90레벨이라도 엘마나이잖아..ㅠㅠ
전반적으로 그냥 무난하게 쓸만한 대군 버스터 랜서. 일단 공격력 수치는 5성 랜서 최하위를 갱신했고,
4성 랜서 최강인 흑랜밥과는 고작 600 정도 밖에 차이가 안 난다.
그러나 한 장뿐인 아츠의 성능이 전 서번트 1위를 달성할만큼 높고,
스킬의 효과가 다양하며 배율이 뛰어나서 랜서 파티에서 공방일체의 딜포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외의 특징으로는 타수가 많아서 생각보다 별을 잘 번다는 것.
행복회로를 돌리면 정말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만능 딜포터가 되지만,
이런 애들이 으레 그렇듯이(...) 다재무능한 타입이라고도 볼 수 있다.
괜..찮습니다. 언제 제가 성능만 보고 키웠나요?!
사랑과 애정으로 서번트를 키웠습니다! ㅠㅠㅠ
5성 혹은 4성 서번트들은 언제나 우리 칼데아에서 두 팔벌려 환영하지요! ㅜㅜ
아무튼, 애비게일이 뜨고 나서를 생각하더라도 상당히 일찍 5성 리스트가 갱신되었군요 ㅎㅎ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2017/12/08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포리너 애비게일 월리엄스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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