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낡은 오르골/Animation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OST - こごえる紫陽花

by KaNonx카논 2018. 11. 17.
반응형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OST - こごえる紫陽花

 

 

이윽고 피었다.

 

얼어 붙었었던 꽃잎 한 송이가, 

 

못 다 필 거라 생각했었지만 결국에는 피었다.

 

눈은 아직 채 녹기도 전에,

 

하이얀 이불을 덮고 발그랗게 고개들어

 

끝내 가질 수 없었던 그 하나의 마음이.

 

눈보라 속에 조용히 피고 졌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