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료와 염료의 차이각각의 쓰임새와 안료, 염료의 특징 알아보기

안료나 염료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안료는 플라스틱이나 도료의 착색에 사용되는 색소이며,

염료는 섬유나 종이의 염색에 사용되는 색소라는 것이 일반적인 차이의 설명으로 사용되지만,

이것을 조금 상세하게 살펴보면 착색하는 대상에 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섬유 착색에 안료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용도만으로 분류하는 것은 설명할 수 없게 됩니다.

먼저 사전적인 의미로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염료	dye, dye compound	섬유나 가죽, 종이 등을 염색하는 유색 물질.천연염료와 합성염료가 있다.
안료	pigment	일정한 색으로 착색하는 물질혼합하는 물질과 작용하지 않고 물·알코올 등에 녹지 않고 소정의 색을 보이는 불투명 물질로 금속염 등 무기안료와 염료의 레이크 등 유기안료가 있다.도료·인쇄 잉크·화장품의 원료로서 플라스틱·고무등의 착색에 이용.

색소를 표에서 분류·분해해 가면 아래 표와 같이 되고,

이 중 안료는 유기안료와 무기안료로 나뉘지만 염료는 유기화합물(유기색소)뿐이라는 분류가 됩니다.

이들 화학구조식에서 안료와 염료의 차이가 있다면

같은 유기화합물에 해당하는 유기안료와 유기염료의 차이를 살펴보면 그 차이가 확연해집니다.

아조계 안료와 아조계 염료의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아조 계열로 보면 안료와 염료는 거의 같은 화학 구조식이지만,

안료가 물에 쉽게 용해되지 않는 반면 염료 쪽은 물에 쉽게 용해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미묘한 화학 구조식의 차이에서 유래했습니다.

염색 레이크 안료처럼 체질 안료에 염료를 레이크화(물에 불용성으로 만드는 것)하여

고착시켜 불용성으로 만든 것도 있습니다.

이 물이나 용제에 녹는다, 녹지 않는다를 기준으로 안료와 염료를 구별한 경우

착색 방법, 공정에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염료는 물이나 용제에 녹인 후에 섬유나 종이에 화학 결합에 의해 염색됩니다.

색의 '알갱이'가 아닌 용해시켜 분자 상태로 염색하는 대상과 결합해 나갑니다.

일단 결합하면 물로 씻어도 지워지지 않습니다(일부 탈색되는 것도 있습니다만).

반대로 안료는 색소의 '알갱이'를 녹이는 것이 아니라 착색 대상으로 분산시킵니다.

비히클이라 불리는 물이나 유기용매, 유지 등에 분산시켜 고착시킵니다.

플라스틱을 예로 들면 착색용 펠릿이나 파우더를 성형기에 투입하여

색 입자를 고르게 분산시켜 착색시킵니다.

이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색의 알갱이는 녹지 않고, 분산·확산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작은 색의 알갱이가 고르게 대상에 묻혀

착색에 사용되는 것이 안료라는 것입니다.

안료와 염료의 차이를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안료	물이나 용제에 용해시키지 않고 분산하여 착색에 사용하는 색소
염료	물이나 용제에 용해시켜 화학결합으로 염색에 이용하는 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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