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201~2 돌아라 회전초밥 / 망해라 길냥이
11월의 첫날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게다가 비가 주룩주룩 와요 ㅠㅠ
그에따라 이제 콘비니에서 파는 빵을 그만두고 호쿠로의 빵을 아침마다 사 먹는 매일입니다.
크하하하 죠죠! 나는 세븐일레븐 빵을 그만두겠다!!
따끈하고 다채롭고 졸맛입니다... 역시 편의점 빵과는 비교를 불허하네요
오늘도 빵돌이는 아침부터 싱글벙글합니다.
출근길 앞, 건물을 투닥투닥 짓고있더니 어느새 완성된 수퍼 호텔...
네이밍 센스가 어쩐지.... 음
아무튼 은근히 재미있게 생기긴 했네요
바로 맞은편에 있는 토부호텔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퇴근 후에는 레오팔레스에 저희들 이제 집에 갈 준비할게요~
하고 알리러 갔습니다.
결론만 말해서 위약금 6.3(한 달 집세)
청소비 약 3만엔
얄짤없이 퇴거하는 날 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아, 대신 일찍 나가는 만큼 보험료가 반환된다고 합니다.
액수론 8천엔 정도인가 싶지만, 그게 어디인가요 ㅎㅎ
아무튼 기분도 꿀꿀해서 레오팔레스 바로 옆의 회전 초밥집에서 먹었습니다!
한 접시 150엔이라니 괜찮다~!
마요네즈 + 양파 + 연어의 조합은 사랑입니다.
하.. 그래도 진짜 사랑은 새우지요 ㅎㅎ
그리고 연어...가 아닌 이름 모를 생선
그리고 나마새우~!!
근데 이 집 와사비가 너무 매콤합니다 ㅠㅠㅠ
요 전의 오사카 와사비 테러가 점깐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는데,
회전 초밥집에서 한국인이 먹을 스시를 미리 눈치채고 와사비 테러를 감행할 만큼
스시가게 종업원들이 할 일이 없어보이지 않기에
이건 그냥 와사비가 매운거구나 했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입 주위까지 매울줄이야 ..ㅠ.ㅠ
화요일,
아 요녀석 또 이런 자세로 빵굽빵굽을 하고있다니.
이런식으로 나오면 난 널 찍을 수 밖에 없다고 baby!!!
... 요 길냥이 성격 더러운건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만,
사람은 망각하는 동물입지요
보세요 저 눈을, 마치 야생의 먹잇감을 노려보는 눈입니다.
어디 좀 더 가까이에서 찍어볼까요?
...!! 카논은 길냥이에게 불시의 공격을 받았다!!
놀라서 뒷걸음 친다.
뒷 사람이 마구 웃으면서 지나간다.
그리고 냥펀치를 맞아서 손에는 영광의 상처가 세 개나 생겼다!
이런 제길..... ㅠㅠㅠ
하, 전에도 맞아봤지만 역시 아프네요 냥펀치
그나저나 이번엔 경고도 없이 그대로 날려버리냐...;;;; 인간적으로 그건아니지... ㅠㅠ
어쩔 수 없이 회사서 대일밴드로 꽁꽁 싸매고 있었습니다.
두고보자 고양이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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