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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ko Shimomura - Vector to the Heavens
거리가 좁아보인다.
시야가 좁아보인다.
숨이 차오른다.
누군가가 말했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면,
네 감정에 익사해버릴거라고.
단 하나도 틀린말은 없었다.
다만, 나는 사람을 사랑하는데에 아직
서투를 뿐이었고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
전혀 이해하지 못할 뿐.
뚜렷한 표출구 없는 홍수는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좀먹어가는거라고
숨을 가다듬는다.
하나, 둘, 셋
눈을 감고 지금 당장은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기로 한다.
오늘은 갑자기
높은 곳에서 저어만치 노을이라도 보고싶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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