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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큐 - 오늘 같은 날엔
아득한 길을 걸을 때
내가 머뭇거리게 되는 이유는
길이 언제 끊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이 길이 겨울까지
이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봄도 못 견디고 무너져버릴까 봐
안개에 가려진 막연한 길을 걷는게
더욱 더 허무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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