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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숲 - 당신의 하루가 아름답습니다.
유난히도 바르작 입술이 떨렸던
그 밤이 아직도 손가락 끝에 선명히 남는다.
한편에 지나가는 그리움이 이번에도
잠시 마음속을 지나치나보다.
온갖 미사여구를 덧붙여도
그 때는 더 이상 선명해지지 않는구나
지나간 시간보다는 앞으로 나아가는
시간을 더욱 고대하자.
아마도, 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테니
한참 전에 묻어놓은 퇴근 후의
영화티켓의 잉크와 같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과거일 따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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