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8~9 1.2초 오사카/도톤보리 여행기 (3/3)
2018/12/12 - 2018.12.8~9 1.2초 오사카/도톤보리 여행기 (1/3)
2019/01/08 - 2018.12.8~9 1.2초 오사카/도톤보리 여행기 (2/3)
오사카 여행기 그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야, 블로그가 너무 귀찮았는데,
이번에 침대 옆 테이블과 쿠션을 사면서 이제 누워서 포스팅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야말로 다메닝겐의 극치..!
우선 그건 제쳐두고 세 번째 오사카 일지를 보내어 드립니다.
요 전 게시글에서는 오사카 텐노지 동물원에 갔었던 이야기를 적었지요
지친 몸을 이끌고 난바역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너무 입 출구가 많아서 어디가 어딘지 헤매고 있을 때에 마침,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무슨 행사를 하더라구요
우와, 유명인 인가보다 하고 우선 사진 찍고 동영상 찍고
나중에 찾아보니 한국의 100%라는 그룹이더라구요
음... 세상 물정에 어두워서 몰라뵙게되어 죄송합니다...ㅜ
아무튼 서서 노래 잠시 듣다가 다시 도톤보리로!
어유 벌써 이렇게 날이 다 저물었군요
여행이나 노는 날에는 왜 이렇게 빨리 시간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 와중에 구리코가 빛나는 거리 너무 예쁜거 반칙 아닙니까...?
저녁은 권 부장님이 노래노래를 부르시던 이치란 라멘에서 한 접시
음 맛있었긴 했는데, 역시 몸 상태가 안 좋았던 모양인지 1/3 정도를 남겨버리고 말았읍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선물용 이치란 라멘 한 묶음을 일단 사 왔지만,
현지의 맛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ㅠㅠ
입가심으로는 파르페..!
넘나리 오랜만에 먹는 파르페라 그른지 더 맛있는거 있지요?
그런데 솔직히 팥하고 녹차 아이스크림은 좀 안어울렸습니다... 너무 달았어요..
그냥 나도 초코 파르페 시킬걸...
이 후에는 메챠쿠챠 돈키호테와 마츠모토 키요시를 털고 왔습니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식도락과 쇼핑이지요 헤헤헤
부탁받은 선크림도 사고 치즈 오야쯔도 사고~
샤론파스 동전파스는 물론이고 짜요짜요하는 곤약젤리도 사 버렸습니다 ㅎㅎ
그리고 색다르게 바몬드 골드 카레와 명란젓이 들어간 마요네즈!
또 소화제로 유명한 오타이산에 감기약에......기타등등까지 쓸어담았습니다.
티웨이 기본 위탁수화물이 15키로라서 좀 조마조마했는데,
마지막날 재어보니 8키로더라구요 ㅠㅠ
하 아직 1만엔 남았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
하고 2차로 호텔에서 다시 재정비 시간을 갖추었습니다.
역시나 밤이 되니 더 추워지긴 하더군요!
롱패딩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롱패딩 안 입고 갔으면 그대로 골로 갈 뻔했습니다.ㅋㅋ
야식으로는 치보라는 곳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먹고자 하였으나
거의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나와서
낮에 갔었던 타코야끼 집 옆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이야.. 역시 여기도 한글화가 잘 되어있네용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점원들이 실실 웃었던건 왜일까여.....;;;
아무튼 그건 차치하고, 톤페이야끼와 생맥,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습니다.
손님이 저희뿐이라는 사실에 조금 불안감을 느끼긴 하였으나.. 밑져야 본전 아니겠습니까 ㅎㅎ
기대 반 걱정 반 했던 마음이 무색할 정도로 음식은 괜찮았습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시는 국물도 맛있었구요
그런데...왜 ㅋㅋㅋㅋㅋ 계속 실실 웃으시는지 불안하긴 했습니다...
설마 국에다 뭐 탄건 아니겠지..?
이렇게, 오사카 및 도톤보리 1일차 여행기 끝! 입니다.
아고 즐거움 반 골골거림 반으로 한 여행이었네요 ㅠㅠ
오사카 여행기는 3부작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이제보니 2일째의 사진이 컴퓨터에 하나도 업로드가
안 되어 있었습니다.. ㅠㅠ 이럴수가
그래서, 외전격으로라도 한 편 더 들고 오겠습니다..!
여행기 완결까지, 조금만 더 함께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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