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 태양광 발전 실현되면 유럽 전력 7000배 수급 예상
[이 포스팅은 일본 기사를 번역한 것 입니다.]
출처 - https://headlines.yahoo.co.jp/hl?a=20200324-00010000-ampreview-bus_all&p=1
그 면적은 브라질보다 크고 미국보다 약간 작은 사하라 사막.
만약이 사하라 사막에 태양광 발전이 실현되면,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유럽과 세계의 에너지 사정을 크게 바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의 에너지 사정의 문제점
먼저 에너지라고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은 석유와 석탄, 천연 가스 등의 화석 에너지.
선진국의 경제와 생활이 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지만
곧 고갈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세계 인구가 늘어나면서 소비가 늘어나고있는 가운데, 앞으로 더욱 사람들의 불안은 커져갈 것이다.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서는 스리마일 섬 사고, 체르노빌 사고,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 등을 거쳐, 스위스와 이탈리아처럼
원전을 정지한 상태로 '탈 원전'을 내세우는 국가도 나오고 있다.
그 밖에도 수력 댐을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공 자체에 막대한 초기 비용이 들고, 환경과 생태계에도 악영향이 있으며,
강수량에 있어 발전량이 좌우된다는 단점도 있다.
그런 가운데, 세계는 풍력 에너지, 바이오 매스 에너지, 지열 에너지, 태양 에너지 등이
대표하는 자연 에너지로의 변환을 꿈꾸고 있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 에너지 자급률은 IEA(국제 에너지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는 약 8%이다.
나머지는 해외 국가에 의존하므로 정치 · 이권 문제가 얽혀 일상의 국제 정세에 크게 좌우되는 것이 문제이다.
Desertec Project : 데저틱 프로젝트
그러한 가운데,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에서도 대규모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 했던 것이 "Desertec Project (데저틱 프로젝트)"이다.
아프리카 대륙 북부의 사하라 사막은 빙설 기후 남극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이다.
이 계획은 태양광과 풍력 발전 시설을 사하라 사막에 만들고, 거기서 만든 전력을
슈퍼 그리드(국제 송전망)의 고압 직류 케이블을 사용하여 유럽과 아프리카 각국에 전송하는 프로젝트이다.
스위스/스웨덴 기업 ABB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의 사막 지대에서는 6시간 이내에 전 세계 연간 에너지 수요에 필적하는 에너지를 모을 수 있다고 한다.
2003년 발안 이후, 많은 과학자, 전문가, 정치인이 아이디어를 내며,
독일 항공 우주 센터가 과학적 검증으로 3년의 시간을 보냈다.
사하라 사막의 면적은 920만 평방 킬로미터로
아프리카 대륙의 3분의 1 가까이를 차지하며, 알제리, 리비아, 이집트 국토의 대부분을 덮고 있지만
대부분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며,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장점이 높다고 평가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 정부의 지원을받는 비영리 단체, Desertec Foundation (데저틱 재단)이 모체가 되었다.
그리고 EU-MENA 지역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에서 실현성이
EU 각국에서 평가된 프로젝트에 찬동하는 기업에서 만든 컨소시엄,
DII (Desertec Industrial Initiative, 데저틱 산업 이니셔티브)가 2009년에 발족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50년까지 총 4000억 유로 (5070억 달러)를 투자하고,
MENA 국가의 전력 수요의 대부분을 충당하는 것은 물론,
중앙 유럽 전력 수요의 15%를 조달 할 수 있다고 하였지만,
참여 기업 간의 의견이나 이권 대립에 의해 2014년 10월에 사실상 해산되어 프로젝트는 소멸했다.
실패의 원인은 특히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것.
그리고 참가국 · 기업 간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의 이견이 얽히며,
2012년에 다수의 유력 독일 기업 (Siemens와 Bosch)이 프로젝트에서 탈퇴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음이 알려졌다.
순수하게 지역 주민의 이익을 염두에 두고,
이 지역에서 청정 에너지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분석하고 싶었던 기업이 있는 반면,
다른 곳에서는 환경 문제를 위한 이유로 상업적인 이익을 생각하는 기업이 있었던 것.
또한 남유럽 국가를 덮친 불황이 북아프리카에서 지금도 여파가 계속되고있다
'아랍의 봄'에 의한 정치 불안의 영향도 컸다고 하는 설도 있다.
아랍의 봄?
아랍의 봄은 전례가 없는 시위 운동 및 혁명의 물결로,
2010년 12월 이래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들이다.
데저틱 계획은 좌절했지만, 그 가능성은 크므로 여전히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 주제로 하고 있다.
사하라 사막에 발전소를 설립하여 발전하는 경우,
주변 환경과 정치 · 사회 ·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등 논의가 현재도 계속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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