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고등어회 바다와 부터 상인 31.5 연어회까지
해산물 회식 제 2탄으로
동성로 앰배서더 호텔 옆 골목에 있는
동성로 고등어 회 전문 바다와에 갔습니다.
2020.12.14 - 대구 범어 모듬회 맛집 이자카야 와쇼쿠록기 방문기
1차전인 와쇼쿠록기는 위 포스팅을 참조
고등어 회를 먹어볼 기회는 거의 없어서
꽤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비린맛은 전혀 없는 것이 일품!
저녁을 먹지 못한 상태라서 알밥 우선 먹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물고기 구이 냠냠하고
대선 소주 둘이서 5병이나 까버렸습니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이후에 시킨 물회는 맛이 기억이 안나는 듯 합니다.
토마토 맛이 강하게 난 것도 같은데..
동성로 고등어 회 맛집 바다와는 여기
은근히 손님이 많아서 퇴근 시간 이후라면
예약이 거의 필수
사족이지만, 요즘은 고양이들이랑 만나는 일이 많습니다.
이 고양이는 본가 정문에 딱 앉아있는데,
사람이 지나다니던 말던 관심도 없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손을 내밀어 봤는데, 실패
이 아이는 영남대 숲에 사는 검은 냥이
아빠 엄마 고양이는 경계심이 강하긴했지만,
이 녀석은 이정도 거리감은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터치는 역시 실패.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께 물품을 전달드렸습니다.
손수건 두 장과 가족 사진, 편지와 모나카 그리고 밤양갱까지
뵙고 오진 못했지만, 부디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가 얼른 종식되길 바랍니다.
산책로의 끝, 맹꽁이 서식지에 길이 열렸습니다.
원래가 어마어마한 숲이었던 곳에 나즈막히 뚫힌 길을 걸으면
산을 올라가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듭니다.
평지인 숲은 이렇게 길게 걸어 본적이 있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지 많은 사람이 오지 않는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멧돼지나 고라니를 만날 수 있으니 주의.
다시 한 번 자취방을 리뉴얼했습니다.
널부러져 있던 속옷 서랍장들을 깔끔히 정리하고
선 정리를 다시하고 묵은 때를 싹 털어내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최근 호두과자를 전자렌지에 데피다가 불이 나서
탄내가 원룸 전체에 스며서 상당히 고생했는데,
역시 노랗고 까만 먼지가 여기저기 묻어있었습니다.
아직 겨울옷에 입힌 냄새까지는 빼지 못해서 고민중입니다.
해산물 회식 3차전 입니다. 상인동 31.5에서 연어회
금요일은 오랜만에 술 한잔 했습니다.
상인역에 가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마지막으로 갔던게 이전 직장 준쨩 퇴사 할 때 먹은거였는데,
그 때는 너무 즐거워서 정신없이 마시는 바람에 다음날 출근도 못할 뻔했지요
여전히 대만에서 잘 지내고 계시다고 하다니 다행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연어회 중짜입니다.
소주 맥주 말아서 마시다 보니 금방금방 알딸딸해지네요
맛은 있었습니다만, 테이블 간의 거리가 좁아 시끄러워
조용히 이야기하기에는 불편했습니다.
앞으로도 블로그로 돈 많이 벌어서,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겠습니다.
부디 부디 많은 성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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