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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일상/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빨강노랑해 단풍스타그램

by KaNonx카논 201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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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빨강노랑해 단풍스타그램

 

 

길가의 사람들을 괴롭히던 은행의 지독한 냄새가 어느덧 낙엽 이불을 덮고 꼭꼭 숨어버린 11월입니다.

 

낙엽의 바스락 바스락 추락하는 소리가 운치 있게 느껴지는 학교 등교길

 

아직까지 푸르스름한 청색의 옷을 덜 갈아입은 나무들도 보여서 더욱 알록달록 해 보이는군요

 

 

산책길의 코스모스의 군락도 어느새 꽃을 떨어 뜨리고 겨울잠을 잘 준비를 하나봅니다.

 

아직 하얀 코스모스는 잠이 들기 싫은지 하이얀 얼굴을 가을바람에 흔들고 있군요

 

아무 때도 묻지 않은 순백의 얼굴이 부드러워 보입니다.

 

 

완연하게 노란색으로 물든 은행 이파리와 새파란 색의 하늘의 대비가 너무 좋습니다.

 

 

붉게 익은 딸기와도 같은 단풍도요

 

굳이 선택하자면 은행보다는 단풍이 좋습니다만. 사진을 찍으려니

 

멋진 붉은색으로 물든 단풍은 잔디밭 중앙에 서 있어서 

 

무슨 주의를 받을까봐 멀리서 줌 인..

 

 

학교 정문의 은행나무 길이 가장 빛을 발할 시기입니다.

 

봄에는 동문의 벚꽃길, 여름에는 플라타너스 길 가을에는 정문의 은행길

 

사계절을 양껏 느낄 수 있는 학교의 매력이 새삼 미소를 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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