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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내린다.
너무나도 힘들었던 계절은 지났지만은
내 앞 산등성이에는
무정한 북풍이 몰아친다.
차갑게, 차갑게 몸을 식히고는
그대로 뒤돌아 떠나가는
베인 듯이 아리는 상처자국에
가을비가 들이차고,
우웅우웅, 달래는 듯이 울어주는
마지막 하늘의 귀울음에
가슴을 부여잡고
가을 아래에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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