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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워킹홀리데이◀

일본 워홀 D+35 도쿄 지진, 진도5.6??

by KaNonx카논 2016.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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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D+35 도쿄 지진, 진도5.6??

 

 

5월 16일, 그러니까 오늘 오후 9시 30분경... 지진이 일어났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착한남자를 보고있는 와중에  

 

어라, 조금 흔들리는데? 지진인가 싶어서 실실 웃고 있다가

 

점점 커지는 흔들림의 강도에 한 순간 얼어붙고 말았죠

 

우르르 하는 땅울림과 함께 전등도 한 10~20초 정도 흔들흔들 거린 것 같았는데,

 

크게 흔들린 후에도 여진이 남아있더군요....ㄷㄷ

 

이게 무슨일이냐고 바로 뉴스를 켜보니 진도 4의 지진이 일어났다는 자막이 떴습니다.

 

여기저기서도 괜찮냐는 안부 톡이 왔는데, 현재 뉴스를 살펴보니 진도 5.6의 커다란 지진이었네요...

 

회사에서 그냥 살짝 흔들리는 듯한 지진은 꽤 많이 느꼈습니다만,

 

이렇게 큰 지진은 처음이라 솔직히 무섭긴 했습니다.

 

지진에 대비해서 비상식량은 꼭 준비하는게 현명하겠군요...

 

그보다 걱정인건 전문가들이 말하는 난카이 트러프라는 대지진인데...... 후우.... 괜찮겠...지요?

 

 

조금 걱정되는 소식으로 시작한 36일째의 일본 워홀 일기입니다만,

 

괜찮을겁니다! (자기최면)

 

어쨌던 오늘 아침부터 퇴근까지의 일과는 역시 평범..!

 

직원 누나가 김밥을 싸들고 와주셔서 아침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에는 요거! 튀긴 닭과 어묵을 반찬으로 꾸역꾸역 많이도 먹었습니다.

 

 

오늘은 어쩐지 다른 날 보다 인터넷이 안되어서

 

로딩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서 요렇게 짬을내서 조금씩 낙서를 했습니다!

 

아... 그래도 일 땡땡이 쳤다는건 절대 아니에요! ㅠㅠㅠ

 

 

오늘의 길냥이군 발견!

 

요 아이는 엄청나게 낮을 가려서 결국 카메라로 멀찍이서 줌 땡기는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힝... 만져보구 싶은데..

 

 

오늘도 평화로운 긴시쵸의 퇴근길

 

그러고보니 오늘은 30분 정도 늦게 퇴근했네요

 

 

집에 오는길에 드럭 스토어에 갈 일이 생겨 오기쿠보 역 옆의 상점가에 갔습니다.

 

역시, 참새는 방앗간을 못 지나치는지 오늘도 남코 게임센터에 들렀는데

 

요런 피카츄 인형이 있어서 깜놀!!

 

 

피카츄가 1세대 스타팅들의 가죽(?)을 덮어쓰고 있는 인형이네요

 

파이리 피카츄, 이상해씨 피카츄 그리고 꼬북이 피카츄까지...

 

동글동글해서 넘나 귀엽습니다 ㅠㅠ

 

근데... 인형뽑기는 이제 안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뒤돌아섭니다.

 

 

이제 저녁 반찬을 사러 ok마트에!

 

면도기 코너에 요런 원피스 면도기가 있더라구요!

 

피규어에다가 면도기까지 주다니! (490엔)

 

나중에 면도기를 살 일 이 있으면 요거 꼭 사야겠습니다.

 

트라팔가 로우도 좋은데 쵸파 피규어까지 주다니!!

 

 

오늘의 저녁... 30% 세일하길래 집어왔습니다.

 

시간도 시간이라 음식을 하기도 귀찮고 집에 남은 밥도 있었거든요 ㅋㅋ

 

어쨌든 요거랑 김치랑 해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리고 세일하길래 가져온 포테코

 

뭔가 모양은 술집에 가면 주는 공짜 마카로니처럼 생겼는데 맛은 완전 감자맛입니다.

 

감자과자니까 당연히 감자맛이 나긴하는데.. ㅋㅋ

 

 

그리고 내일 아침용으로 사온 바움쿠헨 9개 조각과 바나나오레

 

이 바나나오레... 분명 우유에다가 바나나를 씻은 물일게야..

 

안그러면 어째서 이런 연한 멋이 나올리가 없어!!! ㅠㅠ

 

 

그리고 드디어 마츠모토 키요시에서 큰맘 먹고 동시에 산

 

쵸코라bb와 페어아크네스 입니다.

 

하아.. 여드름만 없으면, 좀 더 자신감이 넘칠텐데...

 

피부만 좀 더 깔끔하면 살 맛 날텐데.. 하고 걱정하던 차에 한 번 크게 질렀죠

 

각 990엔 930엔 정도 했습니다. 일단 페어아크네스는 작은 용량부터..

 

쵸코라와 함께 쓰면 좋다고 하니 어느정도 차도는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츠모토 키요시 포인트 카드도 만들어 버렸습니다.

 

디자인이 이쁘네요 ㅋ 이로써 포인트 카드 컬렉터 타이틀 달성! 인가요?

 

아무튼 요렇게 밥을 먹고나서 가만히 있다가 지진이 나서 무섭긴 했습니다만,

 

괜찮을거에요 아마, 일본에 계신 다른 워홀러님들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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