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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워킹홀리데이◀

일본 워홀 D+37 퇴근길의 나카노 브로드웨이!

by KaNonx카논 201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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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D+37 퇴근길의 나카노 브로드웨이!

 

평범한 18일입니다.

 

점심은 더블멘치까스 도시락! 아침에는 아무일도 없이 평범하게 지나가서 패스!

 

오늘 하루는 별일없이 퇴근 후 집에가서 쉴 것 같아서 포스팅거리가 조금 걱정이네요

 

오늘은 검은고양이 네로! 는 아니고

 

처음 만난 길냥이군요~

 

귀엽긴 하지만 이녀석도 낮을 많이 가려서 패스 ㅠㅠ

 

 

엄청나게 맑은 하늘색 눈과 줄무늬 때문에 백호같이 생긴 녀석이었습니다!

 

비록 도망가진 않았지만 계속 하악질을 해대었습니다.

 

하긴 개도 먹을때는 안 건드린다던데 ㅋㅋㅋ

 

 

요기 요 녀석은 먹이를 주는 할머니를 졸졸 따라 댕기는 호의적인 녀석이었습니다.

 

한 번 머리를 쓰다듬게 해 주나 싶었는데

 

달랑 먹이주는 할머니를 따라가버리더군요 ㅠㅠ

 

오늘은 길냥이와 접촉하는데 실패..!

 

 

이렇게 집에 가는 것도 아쉬워서 요번에는 퇴근길에 나카노나 한 번 들러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매 번 지나가는 소부 선이니 교통비도 공짜!

 

흐아~ 나카노도 꽤나 커다란 곳이군요

 

 

일단 목표는 게임센터와 저녁을 먹을 곳을 찾기!

 

나카노역 남쪽으로 나와서 있는 서서먹는 술집이 인상깊었습니다.

 

내가 가면 체할 것 같은 느낌..

 

 

호오~ 나카노 남문에서 5분 정도 상점가를 걷다보면 자그마한 게임센터가 있긴하군요

 

조그마한 크레인 게임기 안에 드래곤볼이 있다!

 

 

여기는 퍼즈도라의 그 레어구슬인가보네요 ㅋㅋ

 

근데 ...쓸데없어!! 차라리 피규어를 내놓지..

 

 

헛! 오랜만에 갖고싶은 물품 발견 지브리 애니메이션 타올 세트네요!

 

저거저거 값도 꽤 나갈 것 같은데...

 

상자 뽑기에는 도전 해 본적이 없어서 두렵네요 ㅠ

 

일단 눈팅만 하다가 나왔는데, 직원이 시험 가동을 하는걸 보고

 

기계에 힘이 없다는 걸 직감하고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어라! 나카노에도 교자만두가 있었네요!!

 

오기쿠보만의 명물이 아니었구나... ㅠㅠ

 

 

교자만두 집의 메뉴판!

 

교자만두 6개에 210엔 밥까지 세트로 하는 메뉴도 있군요~!!

 

 

요즘 해가 떨어지는 시간이 길어져서 노을을 제대로 볼 수 있어 기쁩니다.

 

완전한 하늘색도 완전한 보랏빛도 아닌것이 사람의 마음을 콕콕 감성 돋게 하네요

 

 

여기는 렌가 자카라고 써진 골목입니다.

 

나름대로 샐러리맨이나 o.l들을 위한 분위기 있는 술집이 많이 늘어서 있던데요

 

전 월급 받으면 와 보고 싶은 곳이 또 하나 늘었습니다.

 

 

렌가 자카 입구에 있는 골든 리트리버, 의 조각

 

이게 진짠 줄 알고 식겁했다지요 아마 ㅋㅋㅋㅋ

 

 

한 판 399엔 하는 이탈리아 피자 전문점!

 

음 내 얼굴만 하려나..?

 

 

렌가 자카의 끝에는 책, dvd 대여점인 츠타야가 있네요!

 

마침 츠타야는 한 번도 둘러본 적이 없어서 구경이나 하러 들어갔습니다.

 

점내는 역시나 사진 촬영 금지라 찍은건 없네요

 

 

그래도 우리의 뮤즈 여신님들은 한 번 찰칵 찍었습니다!

 

니코니코니~!!

 

1층은 게임 2층은 만화책, 3~4층이 dvd 더군요

 

게다가 4층에는 정말 어덜트 비디오들을 대여중이라 문화충격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고르는 사람들이 거의 멀끔한 샐러리맨들... ㅋㅋ 

 

 

이제 배도 고프고 하니 나카노 북쪽으로 가서 뭔가 먹고나서 나카노 브로드웨이나 구경해볼까 합니다.

 

 

여기가 나카노 브로드웨이가 있는 선 몰(?)

 

상점가가 주루룩 늘어서 있어서 구경할 것도 많고 먹을것도 많습니다!

 

게다가 드럭 스토어도 5~6개 입점해 있더군요

 

 

물론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도 있었기에 오늘도 100엔 버거인가.. 하고 고민했지만,

 

일단은 배고픔을 더 참을 수 있기에 더 가보기로 합니다.

 

 

여~기가 나카노, 오타쿠의 성지(?)라 불리우는 나카노 브로드웨이의 입구!

 

평일인데도 은근히 한국인 여행객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나카노의 만다라케!

 

꽤나 역사적인 작품들과 사인이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가격은... 후덜덜

 

 

페코페코쨩~!!

 

맛나보이는 슈크림이 210엔!

 

 

나카노브로드웨이가 마침 문을 닫을 시간이라 정말 일부분 밖에 돌아보지 못했네요 ㅠ

 

에일리언 피규어(?)도 있다?!

 

 

그리고 조그마한 무민 피규어들!

 

크기가 작은데도 가격이 천엔을 넘어가는 녀석들이 엄청 많더군요

 

역시 오타쿠도 돈이 많아야 한다니까... ㅠㅠ

 

 

결국, 나카노에서는 특별히 먹을것을 못찾고 오기쿠보에 와서 스기야에 왔습니다...ㅋㅋㅋ

 

오늘의 나카노 방문은 아무 성과 없었지만, 다음은 절대 빈손으로 오지는 않으리라!

 

하고 투지에 불타는 18일 밤입니다.

 

밥은 기간한정 490엔 짜리 세트

 

 

집에 오니 달갑지 않은 손님이 또 와있네요

 

이번엔 전기세야..! ㅠㅠㅠ 한 달에 2,810엔 정도인가...

 

으음, 여름에 에어컨을 켜면 전기세가 어마어마하게 무섭다고 하는데, 정말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ㅠㅠ

 

부디 이번 여름은 도쿄가 이상기후로 덥지 않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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