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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워킹홀리데이◀

일본 워홀 D+146~7 가을, 도쿄 일기 오기쿠보에서

by KaNonx카논 2016.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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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D+146~7 가을, 도쿄 일기 오기쿠보에서

 

드디어 어느 정도 가을이네~ 하고 말할 수 있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 한

 

9월의 첫째주 입니다.

 

평화로운 월요일은 좋아요~

 

가진건 없지만요.. 이렇게 퇴근 후에 바라보는 노을진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하루의 중요한 일과가 되어버렸네요

 

곧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깜깜한 밤하늘 아래 퇴근하게 되려나?

 

 

 

오랜만에 집에서 만들어 먹은 저녁 식사!

 

라곤 하지만 현재 집에 쌀도 없고 뭣도 없으므로 간식이라고 하는 편이 더 낫겠네요

 

페이스북 페이지의 해먹남녀라는 곳에서 본 레시피를 따라 해 보았습니다.

 

이른바 베이컨 계란 치즈... 구이?

 

느끼~ 한게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살 찔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지 않나요? ㅋㅋ

 

 

9월 7~8일 간은 오기쿠보에서 축제가 벌어진 날입니다.

 

...무슨 축제길래 이렇게 평일에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퇴근하고 와서 보니 분명히 축제의 흔적이 남아있긴 남아있더라구요

 

 

(아마) 축제 때 쓰인 태고와

 

신에게 바치는 카가미 모찌... 같은게 옆에 놓여있네요

 

 

오기쿠보

 

스기나미구의 중심지인 오기쿠보는 많은 라면집들이 경쟁하는 라면 격전구로서 유명하다.

 

또 일본의 근현대 문호들에게 사랑받던 거리이기도 하다.

 

역 북쪽 출구에는 쇼핑 빌딩 ‘루미네’, ‘오기쿠보 타운 세븐’이 직결되어 있다.

 

역의 남북으로는 상점가가 연결되어 있어 쇼핑에 편리하다.

 

북쪽 출구 측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나고미노유’에서는 일본 각지의 유명 온천탕을 계절별로 교체하면서

 재현하고 있으며, 사우나도 완비되어 있다.

 

역에서 남쪽으로 문화 탐방의 산책을 나가자.

 

오기쿠보역 남쪽 출구를 나와서 선로를 따라 동쪽으로 가자.

 

2분 정도 걷다가 오른쪽으로 돌면 ‘사이코 롯징’이라고 적힌 복고풍의 모던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약 80년 전에 고급 여관으로서 이름을 날리던 곳이며, 현재에도 일본요리 전문 여관으로서 영업중이다.

 

 

 

그대로 남쪽으로 내려 가면 오타구로 공원이 나온다.

 

입구의 문을 빠져 나가면 은행나무 가로수가 늘어서 있어 기분을 달래 준다.

 

안쪽으로 가면 연못을 둘러싼 일본정원이 펼쳐져 있고, 다실도 따로 설치되어 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야간 조명을 받아 아름답다.

 

공원 앞에는 스기나미 구립 중앙도서관이 있다. 근처에 있는

 

독서의 숲 공원에서는 일본 최초의 간디 동상이 방문자들을 지켜보고 있다.

 

 

오타구로 공원 옆을 들어가면, 주택가 안쪽으로 나타나는 것이 2009년 5월에 오픈한 가도카와 정원ㆍ

겐기 산보 스기나미 시가관이다.

 

가도카와 쇼텐 출판사의 창립자인 가도카와 겐요시(角川源義)의

 

구 저택(근대 수키야 양식의 가옥,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이 일반에게 공개되어 있다.

 

 

 

..으음 오기쿠보 축제를 찾으려다가 우연찮게 찾은 새로운 정보들...

 

그렇군요 오기쿠보 아래로 내려가면 공원이 있단건 알았지만, 이름은 처음 알았습니다.

 

 

 

공원도 공원이지만, 제발! 싸고 맛있고 양 많은 음식점이 많이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매일매일이 마츠야 행이니

 

마츠야 단골 수준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오늘도 마츠야 신 메뉴인 소고기 계란 덮밥을 먹으면서 조용히 오기쿠보 라이프를 종료합니다.

 

얼른, 월급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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