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149 ~150 신주쿠 2쵸메..? 들러보았다.
이런.. ㅠㅠ 거의 최초로 금요일 평일날의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하긴 평일이고 별 일 없어서 찍지는 않았습니다만, 마음에 걸리네요
퇴근 후 마루이 백화점에서 귀걸이를 찾다가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나왔다는 것 정도일까나요~!
그보다 오늘(토요일) 있었던 일이 보람차지요 ㅋㅋㅋ
새로 만난 일본에 잠시 온 중국인 친구와 아키하바라까지 산책했다가 오오쿠보에서 놀았습니다.
늦게 만난지라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던건 안 자랑,
비가 올 듯 말 듯 하면서도 안 온건 자랑입니다!
오오쿠보에서 처음 먹은 비빔밥..! 역시 한국의 맛이 그립긴했나봅니다.
중국인 친구도 은근히 한국요리를 좋아단다고 하네요 ㅋㅋ
아니.. 사실 가리는 것 없이 다 먹을 수 있는 것 뿐인가??
오오쿠보에서는, 심심한데 신주쿠, 전부터 말은 들어봤지만 가 보진 못한
신주쿠 3초메를 구경가 보자는 말을 꺼냈습니다 ㅋㅋㅋ
일본인 직원분도 농담삼아 그런말을 가끔하시긴했는데, 어떤 곳인지 궁금했거든요
가는 길, 오오쿠보 돈키호테 앞 수족관에서 곰치를 찰칵!
여기가 솔직히 어딘지도 모르고 친구의 뒤만 졸졸 따라갑니다.. ㅋㅋㅋ
어라.. 이 동상의 설마 철수와 영희?!
아하.. 나루호도.. 여기가 정말 신주구 3쵸메가 맞긴 하군요
HIV를 예방 하자고 하는 공익(?) 광고를 보니 답이 딱 나오네요 ㅎㅎ
역시 서양인들도 대박 많았지만, 은근히 여성분들도 많았다는 건 의외였습니다.
우락부락한 형님스타일도 그렇고
호스트 바에서는 알바를 구하더군요
1회에 5만엔이라고 하는데 대체 뭐가 1회에 5만엔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클럽도 바도 있는 특별 할 것도 없는 곳이었지만, 뭔가 사람들이 재미있어 보이긴 하더군요 ㅎ
그런 후 친구는 어제 밤 늦도록 마셔 피곤하다고 해서 바로 각자 집으로 빠이빠이 했습니다.
역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건 즐거운 일입니다만,
저 자신이 좀 더 외향적이고 말빨 좋은사람이 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ㅠㅠ
신주쿠 역으로 돌아오면서 찍은 영화관의 포스터..
으아니..?! 쿠로코의 농구도 영화화야?!
친구와 찰칵 찍은 사진..!
누군가의 말마따나 모처럼 도쿄에서 살 기회가 생겼는데, 친구를 안 만들면 아깝긴하지요..
부디 앞으로도 마음에 맞는 친구들이 생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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