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D+254 걸어서 아사쿠사까지(1/2)
안녕 힘세고 강한 크리스마스 이브의 카논입니다.
오늘은 심심하기도 하니 긴시쵸에서 아사쿠사 ~ 아키하바라 일주를 가지 않겠냐는
친구의 요청에 콜 해서 걷고 걷고 걷고 또 걷게 되었습니다.
날씨는 좋아요 날씨는 ^^
그런데 상당히 바람이 많이 불었다는건 함정입니다..... 에휴
강을 건너고 조금만 더 걸으니 아사쿠사에 도착!
뭐어 jr선으로도 긴시쵸 - 료고쿠 - 아사쿠사바시 이기도하고
거리상으로 그렇게 멀지는 않으니 20분 정도 걸으니 도착하는군요
이야, 추운데도 사람이 참 많아요~
관광객보다 눈에 띄는건 역시 인력거꾼들..!
참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호객행위도 하고 인력거를 끌기도 하고..
멋집니다 굳굳~!
그런데 역시 아사쿠사는 여름에 와야 제맛이지요 (부끄) ㅋㅋㅋ
음, 처음 목표는 아사쿠사에 있는 ROX였습니다만, 어찌어찌 하다가
카미나리몬을 지나서 인파에 섞여버렸네요
축제같은 이 분위기는 싫어하지는 않습니다만ㅎㅎ
어, 나 이거 알아 ㅋㅋㅋㅋ
페그오에 니토크리스가 소환하는 신이넼ㅋㅋㅋ
정식 명칭은 아마 메제드 신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왜 이집트 신이 일본까지 와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을까요... ㅋㅋㅋ
결국 끝까지 가지는 않고 중간에 빠져서 돈키호테로 가기로 합니다.
일본주를 산다나요 뭐라나요~~
그 와중에 본 엄청나게 클래식 한 차!
이거라면 정말 빽 투 더 퓨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근데 이거 겨울에는 완전 무쓸모 아냐?!
참새는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죠
아사쿠사의 돈키호테에는 상당히 많은 가챠가챠가 있습니다.
남정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요
도검 난무의 흉상 가챠가 보이네요
도다누키 마사쿠니가 갖고 싶어서 했는데 일주일도 안되어 접은건 안자랑 ㅋㅋ
옷옷옷~!!! 이런 썬 문 버전의 미니 가챠가챠 머신입니다!!
이럴수가~! 이건 질러야지요!!
참 가챠가챠 뽑을게 없다가 이게 웬 풍년입니까?!
일단 4뽑해서 노 중복으로 만족, 후기는 한국에 돌아가서 작성해야겠네요 ㅋㅋ
돈키호테에서는 친구가 일본주를 사고 저는 까까 몇개를 샀습니다.
타코야끼 타코야끼 노래를 부르는 친구 앞에 마침 타코야끼 가게가 있어서
몬 타마 라는 타코야끼를 6개 시켜서 15분간 기다렸습니다.......
타코야끼를 기다리는 중 돈키호테에서 산 까까 먹기..!
이름하야 치즈 오야츠!!
우와 이거 정말 장난없습니다.
치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환장하고 48개 순식간에 먹어버릴 듯 한
진한 치즈의 맛..!! 일본을 사랑할 이유가 하나 늘었습니다 ^^*
드디어 추위속에서 기다리던 몬 타마가 나왔습니다.
위에는 파와 그 베이비스타를 조각내 뿌려놓았고
안에는 문어와 무슨 생선의 알도 들어있었습니다.
맛은, 음 기다린 만큼의 보람은 없는 쏘쏘한 맛이었지만, 이것도 경험이지요 ㅋㅋ
여튼 이후에는 돈키호테 옆에 있는 ROX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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